[IFA 2022] LG 냉장고 하나면 '무드UP'…언제든 17만개 色 조합 가능

LG전자가 하나의 제품만으로 다양한 분위기와 공간을 조성할 수 있는 차세대 냉장고를 내놨다.
 
LG전자는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IFA 2022’ 기자 간담회를 열고, 냉장고 신제품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22가 열리기 하루 전에 선보인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냉장고는 구입 후에도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업(UP) 가전’이다.

LG전자는 향후 새로운 도어 색상과 음원 등을 지속해서 업그레이드하고, 다양한 아티스트, 업체와 협업한 테마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오는 2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2'에 하루 전인 1일 LG전자가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 앱에서 냉장고 색상을 변경해 분위기까지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신제품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을 공개했다. [사진=LG전자]

 

관련기사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용인시 등과 함께 'IFA 2022' 참여 및 한국 통합관 운영
• ​유럽서 펼쳐진 TV 전쟁…삼성·LG, '눈부신' 기술력 경쟁 치열

무드업은 고객이 제품의 색상을 바꾸고 싶을 때 패널을 교체하고, 추가 비용까지 지불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한 제품이다. LG 씽큐(ThinQ) 앱에서 원하는 색상을 선택하기만 하면 언제든 냉장고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
 
LED 광원과 광원으로부터 유입된 빛을 고르게 확산하는 도광판을 적용한 신기술로 냉장고 도어 표면에 무드업 기능을 구현했다. 고객은 오브제컬렉션 색을 포함해 냉장고 도어 상칸 22종, 하칸 19종의 색을 원하는 대로 조합해 적용할 수 있다. 색을 변형할 수 있는 도어가 4개인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의 경우 17만개가 넘는 색상 조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고객이 색 조합에 대한 고민 없이 무드업 기능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LG 씽큐 앱에 계절, 공간, 힐링 등 테마별 옵션을 제공한다. 계절 테마의 경우 각 계절의 특징을 표현하는 색상으로 구성해 계절에 따라 알맞은 집 안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또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에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탑재해 시각적 즐거움은 물론 청각까지 고객경험을 선사한다. 총 69개 음원으로 구성된 음원 컬렉션을 즐길 수 있다. LG 씽큐 앱을 사용하지 않고도 “하이 LG”라고 테마명 등을 포함한 음성 명령으로도 제품 색상, 음원 등을 바꿀 수 있다.
 
고객이 가까이 다가가면 점등되는 것은 물론 스스로 제품 조명을 켜고 끄는 알람 기능도 제공한다. 냉장고 도어가 장시간 열려있으면 조명을 깜빡이며 이상 상태를 알리고, 밤에는 냉장고로 다가가면 도어 하단 조명을 자동으로 켠다.
 
이번 신제품의 무드업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LG전자는 LED와 도광판의 구조 설계를 포함해 도어에 빛의 사각지대를 없앤 베젤(테두리)리스 패널, 패널에서 발생한 열을 방열시키는 기술 등 48건의 신규 특허를 출원했다.
 
아울러 최고기술책임자(CTO)부문 산하 SIC센터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 가전용 온디바이스(On-Device) 인공지능(AI) 칩을 최초로 적용했다. 해당 칩을 기반으로 한 AI 통합 모듈을 탑재해 고성능 음성 인식과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다양한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한다.
 

LG 씽큐 앱에서 선택한 테마 색상이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에 적용된 모습 [사진=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