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는 우수한 TV 기술력을 자랑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 간 경쟁이 치열했다. 양사는 초대형, 초고화질 등을 키워드로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IFA 2022에서는 초대형의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를 비롯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게이밍용 벤더블(Bendable·구부러지는) 등 다양한 TV가 전시됐다.
삼성전자는 최대 관심사로 꼽혔던 OLED 패널이 탑재된 퀀텀닷(QD)-OLED TV를 최초로 공개했다. 국내에는 출시하지 않고, 유럽과 미국 등 해외에서 팔고 있는 QD-OLED TV는 독일 현지 매장에도 전시됐다.
또 LG전자는 세계 최대 OLED TV인 97형 ‘올레드 에보 갤러리 에디션(OLED evo Gallery Edition)’으로 전시장 입구부터 눈길을 끌었다. 또 이번 전시회에서는 136형 가정용 마이크로 LED TV와 벤더블 게이밍 OLED TV ‘플렉스(FLEX)’도 공개했다.
양사는 기술력을 나타내면서도 올 하반기 불황이 예상되는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대책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소비자의 소비 행태에 맞춘 ‘라이프스타일 TV’로 정면 승부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라이프스타일 TV 라인업으로 △더 세리프(The Serif) △더 프레임(The Frame) △더 세로(The Sero) △더 테라스(The Terrace) 등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다양한 소비자 니즈에 적합한 차세대 제품을 선보인다.
지난 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정강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차세대기획그룹장(상무)은 “지금껏 선보였던 제품 이외에도 새로운 콘셉트의 제품들을 지속해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TV를 더 이상 필수품으로 생각하지 않는 MZ세대(밀레니엄세대+Z세대)를 유인하기 위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및 취향을 반영한 신규 카테고리 제품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이른바 ‘초격차’ 전략으로 맞선다. 초대형, 초경험, 초개인화를 핵심 비전으로 삼고, 고객경험 혁신을 이룬다. 100인치 이하에서는 OLED를, 그 이상은 마이크로 LED를 중점으로 어떤 수요에도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백선필 LG전자 TV 고객경험(CX·Consumer eXperience) 담당(상무)은 지난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테크 브리핑에서 “전 세계 TV 수요가 위축된 것은 사실이나 초대형 TV 수요는 매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올 하반기 연말 쇼핑 시즌과 맞물려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 등이 예정돼 있어 초대형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며 프리미엄 수요를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IFA 2022에서는 초대형의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를 비롯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게이밍용 벤더블(Bendable·구부러지는) 등 다양한 TV가 전시됐다.
삼성전자는 최대 관심사로 꼽혔던 OLED 패널이 탑재된 퀀텀닷(QD)-OLED TV를 최초로 공개했다. 국내에는 출시하지 않고, 유럽과 미국 등 해외에서 팔고 있는 QD-OLED TV는 독일 현지 매장에도 전시됐다.
또 LG전자는 세계 최대 OLED TV인 97형 ‘올레드 에보 갤러리 에디션(OLED evo Gallery Edition)’으로 전시장 입구부터 눈길을 끌었다. 또 이번 전시회에서는 136형 가정용 마이크로 LED TV와 벤더블 게이밍 OLED TV ‘플렉스(FLEX)’도 공개했다.
현재 라이프스타일 TV 라인업으로 △더 세리프(The Serif) △더 프레임(The Frame) △더 세로(The Sero) △더 테라스(The Terrace) 등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다양한 소비자 니즈에 적합한 차세대 제품을 선보인다.
지난 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정강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차세대기획그룹장(상무)은 “지금껏 선보였던 제품 이외에도 새로운 콘셉트의 제품들을 지속해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TV를 더 이상 필수품으로 생각하지 않는 MZ세대(밀레니엄세대+Z세대)를 유인하기 위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및 취향을 반영한 신규 카테고리 제품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이른바 ‘초격차’ 전략으로 맞선다. 초대형, 초경험, 초개인화를 핵심 비전으로 삼고, 고객경험 혁신을 이룬다. 100인치 이하에서는 OLED를, 그 이상은 마이크로 LED를 중점으로 어떤 수요에도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백선필 LG전자 TV 고객경험(CX·Consumer eXperience) 담당(상무)은 지난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테크 브리핑에서 “전 세계 TV 수요가 위축된 것은 사실이나 초대형 TV 수요는 매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올 하반기 연말 쇼핑 시즌과 맞물려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 등이 예정돼 있어 초대형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며 프리미엄 수요를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