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예산 6500억원 시대 개막

2022-08-19 14:15
  • 글자크기 설정

민선8기 첫 추가경정 예산안으로 6555억원 편성

[사진=임실군청]

임실군은 민선 8기 첫 추가경정 예산안으로 총 6555억원으로 편성하고, 임실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편성된 이번 추경예산은 지난 3월의 1회 추경예산 5452억원보다 1103억원(20.2%) 급증한 수치이자, 군 역사상 처음으로 6000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분야별 세출 증가 내역을 보면 문화및관광분야가 197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환경분야 178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147억원, 농림해양수산분야 125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 104억원 등이 반영됐다.

특히 이번 추경 예산안은 코로나19의 재확산과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생활 안정에 중점을 두고, 민선8기 군정 과제 실현을 위한 중점사업 위주로 편성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코로나19의 재확산 극복을 위해 재난기본소득, 코로나19 입원‧격리자를 위한 생활지원비, 격리입원 치료비 등에 65억원을 편성했다.

농민과 취약계층의 안정적 생활 여건 조성을 위해 임실군 자체 공익직접지불제사업 14억원, 농산물 물가 안정 지원을 위해 비료가격 안정지원사업 14억원, 농‧어업용 면세유 가격안정지원 5억원, 저소득층 긴급생활지원금 10.7억원, 버스 및 택시기사 소득안정자금 지원 4억원 등이 편성됐다.

이밖에 섬진강 에코뮤지엄 진입 및 연계도로 조성 37억원과 임실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24억원, 치즈팜랜드 관광기반조성 17억원, 도로정비 및 확포장사업 15억원, 성수산 관광개발사업 12억원, 분만산부인과 신규 설치 10억원, 오수 의견관광지 정비사업 10억원, 옥정호 출렁다리 경관 및 안전시설 설치 10억원 등이 배정됐다.

임실군 예산은 심민 군수가 첫 군정을 잡은 민선6기 초기 2880억원대였지만, 민선7기에 5000억원대로 끌어올린 뒤 민선8기 시작 직후 곧바로 6000억원을 크게 돌파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에 따라 심 군수가 지난 6월 지방선거기간 내 약속한 ‘임기 내 8000억원 예산’ 실현도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사상 최대 규모인 6500억원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쏟아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며 ”군민의 행복을 더욱 굳건하게 뒷받침할 수 있도록 민선8기 임기 내 8000억원 예산 시대를 여는데 전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제321회 임실군의회 임시회 기간 동안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31일 최종 확정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