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두 달 여 만에 25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은 9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지속하며 투자심리가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며 달러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36포인트(0.42%) 오른 2503.4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500선을 기록한 건 지난 6월13일 이후 두 달 여 만이다.
시총상위 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2.35%) △LG화학(2.91%) △NAVER(2.51%) △삼성SDI(3.02%) △카카오(1.46%) 등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삼성전자(-1.32%) △SK하이닉스(-1.25%) △현대차(-1.28%) 등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79포인트(0.34%) 오른 833.65에 마감했다. 개인은 547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3억원, 23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상위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2.34%) △에코프로비엠(1.40%) △HLB(4,95%) △카카오게임즈(2.80%) △셀트리온제약(1.12%) △알테오젠(2.55%) △에코프로(4.26%) 등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