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부문별로 방산부문은 군수 매출 감소에 전년 대비 매출은 줄어들었지만, 고환율 영향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한화시스템은 방산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승했으며, ICT 부문의 꾸준한 매출 기여로 시장 기대치 이상의 이익을 달성했다. 다만 한화디펜스는 해외 매출의 일시적 감소로 전년대비 매출이 소폭 줄었다.
민수 분야에서 한화테크윈은 CCTV 사업의 주력 시장인 미국 B2B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한화파워시스템은 프로젝트 납기 일정에 따라 2분기 매출이 일시 감소했지만, 수익성이 높은 A/M 사업 확대에 따라 전체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어려운 영업환경에도 불구하고 방산부문의 꾸준한 실적과 한화테크윈의 미주시장 호실적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 이상의 이익을 달성했다”면서 “하반기에는 방산부문의 계절성을 바탕으로 상반기보다 개선된 실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