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스토어' 김경민 "웰컴스토어 시즌2 하고파, 곽튜브 해외 안 나갔으면" [일문일답]

2022-07-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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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D ENT '어서오세요, 웰컴스토어에']

배우 김경민이 ‘어서오세요, 웰컴스토어에’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25일에 종영한 tvN D ENT '어서오세요, 웰컴스토어에'는 유튜버 곽튜브가 오픈마켓 스타트업 대표가 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담은 웹시트콤이다. 드라마 속 에피소드와 CJ온스타일의 모바일 라이브쇼를 연계한 새로운 콘텐츠 커머스(Contents Commerce)를 연계해 주목받았다.

극 중 김경민은 새로 입사한 시니어 인턴 칼로스로 분했다. 칼로스는 젠틀하지만 음흉한 기회주의자 캐릭터다. 온다(진아진 분)에게는 경쟁의식을 느끼지만, 곽대표(곽튜브 분) 앞에서는 잘 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선보이며 특유의 신스틸러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냈다.

특히, 김경민은 '좋좋소'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진아진과 함께 연기를 하며 드라마의 감초 역할로서 안정적인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그려내며 몰입도를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김경민이 소속사 컴퍼니합을 통해 일문일답으로 '어서오세요, 웰컴스토어에'에 대한 아쉬운 작별 인사를 건넸다.

이하 김경민과의 일문일답

Q. '어서오세요, 웰컴스토어에'를 끝마친 소감은?


A. 첫 촬영을 시작한 게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유튜브에 방영이 되고 벌써 5주가 되어 종영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긴 촬영은 아니었지만 짧은 시간동안 출연자, 스탭분들과 즐겁게 촬영한 기억이 아직 선명하게 남아있어 월요일마다 ‘어서오세요, 웰컴스토어’를 챙겨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제 무엇을 봐야할지 벌써 걱정이 앞선다(웃음)
 

[사진=tvN D ENT '어서오세요, 웰컴스토어에']


Q. 젊은 배우들이 많은 촬영장이었는데, 분위기는 어땠나?

A. 촬영 전에는 유튜버들과 함께 연기를 해야했기 때문에 유쾌하고 높은 텐션의 분위기를 잘 맞출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막상 촬영을 시작하고 보니 다들 준비나 연습을 상당히 많이 해와서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유튜버들의 연기 실력에 놀라는 계기가 되기도 했고 화기애애한 촬영장이라 좋았다.

Q. '좋좋소'에서는 백인터네셔널의 대표였지만, '어서오세요, 웰컴스토어에'에서는 시니어인턴으로 변신했다. 연기 변신을 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A. 내가 맡은 역할이 시니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웃음). 다만, 극 중에서 칼로스가 젊은 느낌을 내려고 편하게 입고 출근하는 신이 있었는데 의상을 아내가 직접 만들어 준 살구색 트레이닝복 세트를 입어도 되겠냐고 제안했었다. 제작진 측에서 준비해준 의상도 좋았지만, 리얼한 느낌을 살리고 싶어서 준비했던 건데 제작진 측에서도 흔쾌히 허락해주셨고 촬영 후 보니 안성맞춤인 옷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의상 같은 소품에 디테일을 신경 썼는데 다행히 주변 반응이 좋았다.

Q. 촬영 에피소드가 있다면?

A. 첫 화에서 특별출연한 우정잉을 향한 곽튜브의 사심이 담긴 눈빛을 잊지 못한다. 직접 옆에서 지켜본 입장에서 ‘정말 진심이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화면으로 모니터해 보니 훨씬 더 진심이었다는 게 느껴졌다. 

Q. 본인이 생각하는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은 얼마나 되는 것 같은가?

A. 앞에서도 말했지만 시니어 캐릭터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이적인 부분에서는 싱크로율이 높지 않다고 생각한다(웃음). 하지만, 연기할 때 대사에 집중하고 그 순간의 자연스러움을 살리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더니 일상의 편안한 모습이 많이 담겼다. 캐릭터 자체로는 실제와 비슷하지 않지만 결과적으로 평소의 모습이 많이 보여서 싱크로율은 80% 이상인 것 같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과 대사가 있다면?

A. 3화에서 조진세 배우와 호흡을 맞췄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대사의 양도 많았고 상대 역할과 빠르게 대사를 주고받아야 하는 부분이라 긴장을 많이 했는데 맥이 끊기지도 않고 호흡이 잘 맞아서 놀라웠다. 마음에 드는 신이라 더 기억에 남는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어서오세요, 웰컴스토어에'와 '칼로스'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한마디 한다면

A. 기존에 보여드렸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드라마였던 것 같다. 편하게 연기해서 그만큼 자연스러운 모습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많이 좋아해 주셔서 새로운 시즌도 찍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특히, 곽튜브가 있어야 찍을 수 있는 작품이니 곽튜브 해외 못 나가게 응원 댓글 남겨주셨으면 좋겠다(웃음).

한편, 김경민이 소속된 컴퍼니합은 김경민 외 진아진 배우가 소속되어 있으며, 연내 카카오웹툰 '아티스트'의 드라마화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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