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싱가포르 호텔 숙박비, 6년 9개월 만에 높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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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싱가포르 호텔의 객실당 평균숙박요금이 지난달 238.82S달러(약 2만 3500엔)를 기록, 2016년 9월 이후 6년 9개월 만에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싱가포르 정부가 입국규제를 완화한 것이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싱가포르정부관광국(STB)의 관광통계에 따르면, 6월의 평균숙박요금은 전년 동월 대비 63%, 전월 대비 7% 각각 상승했다. 2021년 4월 이후 1년 3개월 연속 전년 동월을 웃돌고 있다.

 

6월의 객실당 평균매출액(RevPAR)은 183.31S달러. 191.67S달러였던 2020년 1월 이후 처음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6월의 평균객실가동률은 76.92%를 기록,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제랄딘 웡 DBS은행 이코노미스트는 NNA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이전부터 6월과 12월은 예년 성수기이기 때문에 호텔숙박요금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올 4월 싱가포르 정부의 입국규제 완화로 법인고객과 관광객 수요가 모두 확대되었다고 한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인건부 상승분을 “호텔측이 숙박비에 전가하고 있다는 점도 배경에 있다”고도 분석했다.

 

또한 웡 이코노미스트는 객실당 평균매출액은 향후 2년간 추가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수년간 호텔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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