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채용 플랫폼 '슈퍼루키' 인수… "신입·경력 다 잡는다"

2022-07-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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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 신입∙인턴 채용 전문 플랫폼으로 인지도 확보

M&A 통한 사업확장 예고한 리멤버… "플랫폼 파워 확대"

[사진=드라마앤컴퍼니]

직장인 커리어 플랫폼 ‘리멤버’ 운영사 드라마앤컴퍼니는 신입·인턴 채용 전문 플랫폼인 ‘슈퍼루키’를 인수했다고 25일 밝혔다. 경력직 채용 위주의 기존 사업에 신입 채용 부문을 더해 종합 채용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슈퍼루키는 외국계 기업 및 신입·인턴 취업에 특화된 플랫폼으로, 20대 취업준비생에게 필요한 신입·인턴 채용 정보를 주로 제공하고 있다. 사업 초기 아마존·로레알 등 주요 외국계 기업 채용 브랜딩과 채용 공고 단독 운영을 통해 외국계 기업 채용 플랫폼으로서 인지도를 확보했다.
 
슈퍼루키는 단순 채용 정보뿐 아니라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커리어 교육, 현직자들의 경험과 인사이트가 담긴 콘텐츠 등을 함께 제공하면서 트렌드에 민감한 20대 취준생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리멤버는 이번 슈퍼루키 인수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채용 부문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플랫폼 간 연계를 통해 사업 시너지를 내는 게 목표다. 우선 신입·인턴·경력 채용이 동시에 필요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슈퍼루키·리멤버 각 플랫폼의 채용 솔루션을 결합한 종합 패키지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플랫폼별 특성에 맞게 최적화된 채용 정보를 노출하고, 각 플랫폼에서 입사 지원한 후보자들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우수한 신입‧경력 인재와의 접촉이 한 번에 이뤄지는 구조로, 기업의 채용 부문 비용 절감과 효율성 제고에 적극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드라마앤컴퍼니는 지난해 말 160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 유치 이후, 사업 성장을 위한 인수합병(M&A)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4월 전문가 네트워크 서비스 기업 ‘이안손앤컴퍼니’를 시작으로 슈퍼루키를 인수하면서 리멤버의 플랫폼 파워 확대에 나서고 있다.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는 “최근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기업 규모에 상관없이 채용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양질의 인재를 빠르게 수혈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슈퍼루키 인수를 통해 역량이 뛰어난 우수 인재들을 사회초년생 시절부터 사전 선점해 리멤버의 수준 높은 인재풀 경쟁력을 지속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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