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내년 9월로 연기...명칭 '2022' 유지

2022-07-19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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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일 촬영된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경기장 전경. [사진=연합뉴스]



당초 올해 9월로 예정됐던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1년 뒤인 내년 9월 개최된다.

19일(현지 시각) 중국 관영 중앙TV(CCTV)에 따르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집행위원회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내년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개최하기로 했다. 다만 대회 명칭은 ‘항저우 2022 제19회 아시안게임’으로 유지된다.

앞서 OCA는 지난 5월 중국 올림픽위원회 및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와 논의를 거쳐 오는 9월 개최할 예정이던 아시안게임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중국에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뒤늦게 확산하고 있었다.

40개 종목에 걸쳐 44개 나라에서 선수단 1만1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아시안게임은 하계올림픽에 버금가는 대규모 국제종합대회다.

한편,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연기된 이후 올해 6월 쓰촨성 청두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하계 유니버시아드도 2023년으로 연기됐다. 유니버시아드는 원래 격년으로 열리지만,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이번 청두 대회만큼은 2년 연속 연기라는 유례없는 상황을 맞았다.

애초 청두 하계 유니버시아드는 2021년 4월에 열 계획이었다가 코로나19 탓에 도쿄올림픽의 일정이 1년 미뤄진 2021년 7월로 조정되면서 2022년 6월 26일로 1년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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