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고물가·고금리 비상경제 타개 위한 본격 행보 나서

2022-07-1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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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상황실에서 긴급대책회의 개최...비상경제 민생안정 TF팀 구성

소상공인 · 중소기업 · 취약계층 등 대상자 중심으로 집중 지원 방침

정명근 화성시장이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비상경제 민생안정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서민경제 민생안정을 시정 운영의 최우선 순위로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화성시]

정명근 화성시장이 코로나19 재유행과 함께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경제위기 속에서 위태로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화성시는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현 상황을 비상경제로 간주하고 정명근 화성시장 주재로  ‘비상경제 민생안정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민생안정 19개 대책을 제시했다. 

정 시장은  회의에서 “서민경제 민생안정을 시정 운영의 최우선 순위로 둘 것”이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민생안정 대책을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크게 늘고 있다"며 "비상경제위기 상황에서 코로나 팬데믹까지 덮치면 어려움은 더욱 가중될 것 같다"면서 차질없는 민생대책 집행을 당부했다. 
 
이번 민생안정 대책은 소상공인, 중소기업, 취약계층 등 경제 위기에 취약한 대상자를 중심으로 직접 지원해 실제 민생현장에서의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지역화폐 할인율 인상, 주민세 감면, 소상공인 위기극복비 지원 등
이번 대책은 크게 3가지로 물가상승, 고금리,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민생안정 대책으로 나뉜다.
 
시는 우선 물가상승에 따른 대책으로 소상공인 중심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할인율을 기존 6%에서 10%로 대폭 상향하고 월 인센티브도 3만원에서 5만원으로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개인 및 개인사업자 주민세 감면 52억원, 농어촌 면세유 및 무기질 비료 구입비 지원 등 12개 사업에 253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고금리에 따른 민생안정 대책으로 지속적인 금리 인상으로 타격을 입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공인을 위해 이자차액보전 지원, 특례보증 및 보증료 지원, 운전자금 등 50억원을 편성하기로 했다.
 
시는 마지막으로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대책으로 소상공인 방역물품비와 위기극복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비상경제 민생안정T/F팀을 구성하고 이번 민생대책을 담은 민선 8기 첫 추경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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