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농업기술센터, '수박' 수직재배 성공

2022-07-1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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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강도 50% 낮추고 수량은 50% 증대

수직재배 모습 [사진=상주시]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에서 출원 중인 특허 ‘수박 수직재배용 과실받침 장치’ 기술을 응용한 수박 수직재배 실증시험에 들어가 평균 8kg이상의 대형수박 생산에 성공적인 결실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센터는 수박 재배농가 3호를 대상으로 특허기술을 응용해 하우스 내 유인줄을 내려 과실이 달리는 줄기를 집게로 고정(유인)시키고, 수박 받침대 설치 후 지상 1m 높이에 과실을 안정적으로 착과시킬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하우스 1동 기준 2줄 재배에서 3줄로 밀식재배가 가능해져 평균 50% 이상 수량이 증대돼 시범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특허기술은 현재 상주시로 기술이전 절차가 진행 중으로 한 번 장치 설치로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며 허리를 굽히거나 쪼그려 앉지 않고 서서 재배할 수 있다.
 
또 근골격계질환을 예방하며 노동강도를 50% 이상 낮추고 단위 면적당 생산량은 50% 이상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조인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도 새로운 재배기술이나 현장에서 필요한 신기술을 발 빠르게 수용해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와 상주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상주시, 2022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예정

경북 상주시는 적극행정을 장려하고 시민에게 무한 봉사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올 상반기 적극 행정 우수 공무원(총 6명, 최우수1·우수2·장려3)을 선발한다.

19일 상주시에 따르면 지난 1~6월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여 성과를 창출하거나 노력한 자 △그 밖에 적극적인 업무태도로 직원에게 귀감이 되는 자 등을 우수 공무원으로 선발한다.

우선, 시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부서 및 시민을 대상으로 우수 공무원 추천을 받는다. 시민추천의 경우 상주시 홈페이지 '적극행정 국민추천' 코너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연중 누구나 적극행정 공무원 및 사례에 대한 추천이 가능하다. 다만, 공무원의 단순 친절 행위 및 추상적인 성과·노력에 대한 추천은 대상에서 제외할 예정이다.

추천 마감 후에는 공적내용 검증 및 제외대상 여부 확인을 위한 실무심사를 거쳐 1차심사(시정조정위원회)를 통해 후보자를 결정하고 2차심사(적극행정위원회)에서 우수공무원 및 인센티브에 대해 심의·의결한다. 최종 선발된 공무원에게는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정례조회 시 상장·부상을 함께 수여할 계획이다. 참고로 심사 결과에 따라 선발인원 및 포상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혁신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는 말처럼 직원들이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일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중흥하는 미래상주를 실현하는 데 밑바탕이 되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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