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장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기술주 강세 이후 외국인을 중심으로 단기적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하방압력을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4.24포인트(-0.60%) 내린 2361.01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116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6억원, 1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95포인트(-0.64%) 내린 771.77에 거래 중이다. 개인은 224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4억원, 37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은 대부분 보합권내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씨젠(1.53%)이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키움증권 연구원은 “애플발 IT주들의 실적 경계심리 등이 단기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하면서 약세 압력을 받을 전망”이라면서도 “국제 유가 반등, 미국 금융주들의 호실적 등을 감안하면 에너지 및 은행 관련주들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