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5일 한국계 최초로 '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겸 한국고등과학원 교수에게 축전을 보냈다.
윤 대통령은 축전에서 “수학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이번 필즈상 수상은 수학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이미 선진국에 진입했음을 각인시켜준 쾌거이며, 수학을 비롯한 기초과학 분야에 헌신한 이들의 노력이 결실을 본 결과”라고 언급했다.
이어 허 교수의 국적이 미국임을 감안한 듯 “초등학교부터 대학원까지 대한민국에서 공부한 젊은 수학자의 수상이라 감격이 더 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인간 지성의 한계에 도전해 수학의 토대가 확장되도록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허 교수의 노력과 열정에 찬사를 드린다”며 "국내외 수학자들과의 활발한 연구 활동을 통해 인류 지성의 지도에서 길을 밝히는 나침반이 되어주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