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기장군수가 23일 부산시청앞에서 '일광 삼덕지구 주택건설사업계획' 최종 승인에 반대하며 40번째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일광신도시 지역 주민들의 고통과 희생을 가중시키는 일광 삼덕지구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부산시는 일광 삼덕지구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에 대해 기장군민들에게 사과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오군수는 일광 삼덕지구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은 일광신도시 일대의 교통 혼잡문제를 야기하고, 심각한 교통난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되는 지역 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잘못된 행정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그러면서 "부산시에서는 별도의 우회도로 개설 등 일광신도시 일대의 교통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조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장군, 안경률 前 국회의원 감사패 수여
안경률 前 국회의원은 제16·17·18대 ‘부산 해운대구·기장군 을’ 국회의원 재임 당시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을 지내면서 정관신도시와 장안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치안 수요 증가 추세와 원전 경비 등의 중요성을 강조해 기장경찰서가 ‘1급서’로 상향 조정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부산~울산 고속도로 개통,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사업,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설립 추진 등 기장군의 미래를 견인할 국책사업을 유치하는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12년 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애쓰신 안경률 前 국회의원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수여했다"며 "앞으로도 기장군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장군,‘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변경협약 동의안 '환영'
기장군-부산시-KBO(한국야구위원회)가 추진 중인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사업’은 지난 2013년 서울, 인천 등 수도권 도시들과의 치열한 경쟁 결과 기장군 유치가 확정된 기장군의 역점사업이자, 야구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사업이다.
그간 운영예산 지원 문제를 두고 기관들의 의견 차이로 사업이 중단된 상태로 10여 년째 표류했으나, 오규석 기장군수의 사업 정상화를 위한 각고의 노력 끝에 지난해부터 사업이 재추진됐다.
박물관 건립과 운영, 소유권 문제 등의 변경사항이 담긴 협약(안)이 지난해 12월 기장군의회, 지난 1월 KBO 운영위원회에서 모두 통과되면서 사업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 왔다. 하지만 지난 3월 부산시의회(임시회) 행정문화위원회에서 심의가 보류되면서 다시 난관에 부딪혔다.
이후 오규석 기장군수와 KBO 허구연 총재는 조속한 사업 시행 촉구에 다시 한번 뜻을 모아 변경협약안 통과를 위해 부산시장 면담과 부산시의회 방문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이번 변경협약안의 최종 통과로 사업이 정상화되면서 기장군과 KBO는 지난 10년간 부산시민과 전국의 야구인들이 품어온 숙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기장군과 부산시는 미국 뉴욕의 쿠퍼스 타운을 뛰어넘는 세계적인 기적의 야구 도시로 거듭나고, 새로운 랜드마크 및 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년 개관을 목표로 한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은 문화·체육·관광을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는 신개념 복합문화공간으로 최종 완성된다.
취약계층 밑반찬 지원...'정관마을이음'사업 참여
기장군 정관읍 용수로 87에 위치한 ‘더 맛있는 반찬’은 지난 2019년 12월 오픈해 2020년부터 현재까지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관읍 저소득 가정 5세대에 주 2회 밑반찬을 후원해 왔다. 이번 ‘정관마을이음’ 사업의 참여를 계기로 지원가구를 10세대까지 확대, 지원한다.
임현준 더 맛있는 반찬 대표는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식사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 이웃들에게 밑반찬 지원을 더 많이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천 정관읍장은 "더 맛있는 반찬이 정관마을이음 사업 후원업체로 참여해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밑반찬이 꼭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