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대구에서 꽃 피우다'… 대구국제뷰티엑스포 개막

2022-06-1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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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규모, 175개 사 303 부스 참가

'꿀잠'위한 전국 유일 침장전문전시회 개막

지난 2021년 대구국제뷰티엑스포에 참가한 업체의 제품을 체험하는 참관객 [사진=대구시]

대구시는 뷰티산업을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뷰티산업 최신 정보와 마케팅을 지원하는 대구국제뷰티엑스포를 ‘K-뷰티, 대구에서 꽃 피우다’라는 주제로 오는 6월 17일, 개막하여 19일까지 3일간 엑스코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올해 제9회째를 맞는 대구국제뷰티엑스포가 영남권 최고의 뷰티 전문 엑스포로 화장품, 에스테틱, 헤어, 네일 등 뷰티산업 관련 제품 전시와 특별관 조성 확대, B2B 비즈니스 강화 등 뷰티 관련 업체 175개 사 303 부스가 참가해 역대 최대규모로 개최된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수출상담회 지원을 위한 국비 8500만원을 확보하여 미국, 중국 등 16개국 88개 사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진행과 더불어 해외 리포터를 통한 현장 인터뷰를 진행해 국내외 홍보 마케팅을 지원하고 쿠팡, 현대홈쇼핑, 이베이코리아 등 25개 사 대형 유통바이어 구매상담회를 개최해 국내 신규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대구시 김흥준 위생정책과장은 “올해 행사는 역대 최대규모의 전시로 IT 기술과 접목된 뷰티테크,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MZ를 위한 클린·비건 뷰티, 일상 회복에 맞춘 홈케어 뷰티 등 최신 뷰티 트렌드를 반영한 뷰티 트렌드 특별관과 K-뷰티를 선도할 뷰티 기업으로 대구시가 육성·지원하고 있는 스타 뷰티 브랜드관, 경북도의 참여로 지역 뷰티산업 상생을 상징하는 대구·경북 공동관이 특색있게 조성된다”라고 전했다.
 
부대행사로는 첫째 날에 대구시장 배 미용 경기대회를 시작으로 18일에는 대구시장 배 피부미용경기대회와 국제 뷰티스타일 콘테스트가 열리며,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K뷰티 월드콘테스트가 개최돼 뷰티 종사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선보이는 경연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참가업체 상품 판매를 위한 네이버 쇼핑 라이브 방송이 17일과 18일 양일간 진행되며, 2022 미스 대구·경북과 함께하는 라이브 인터뷰를 통해 업체 제품을 홍보하는 기회가 제공되며, 뷰티 이커머스 실전, 글로벌마켓 공략법 등 전자상거래 입점 및 판매전략 세미나를 개최하고 참관객을 대상으로 뷰티 전문가들이 메이크업, 헤어스타일링, 네일아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뷰티 체인지관 운영, 헤어쇼, 뷰티트렌드 세미나 등 다양한 참여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뷰티엑스포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일상 회복에 발맞춰 개최되는 역대 최대규모의 뷰티 엑스포인 만큼 다양한 전시관과 부대행사를 준비했으며, 이번 대구국제뷰티엑스포를 통해 뷰티 기업은 성장동력을 얻어, 한 번 더 도약하고, 시민들은 아름다움을 얻어가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난 2021년 대한민국 꿀잠페스타에 참가한 업체의 제품을 체험하는 대구시 부시장과 대구시의회 의원 [사진=대구시]

한편, 침구류 트렌드와 숙면 방법을 알려줄 ‘2022 대한민국 꿀잠페스타(이하 꿀잠페스타)’가 전년 대비 2배 규모로 확대되어 대구국제뷰티엑스포와 동시에 엑스코에서 6월 17일부터 3일간 시민들을 찾아간다.
 
대구시 천종관 섬유패션과장은 “꿀잠페스타가 침장산업과 수면 산업을 연계해 대구지역 침장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제품 홍보를 통해 국내·외 판로 개척을 도모한다”라며, “지역민들에게는 숙면을 도와줄 침구류에서 향초까지 다양한 제품과 체험행사 및 숙면을 위한 방법과 기술을 보여주는 전시회로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과 엑스코가 주관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꿀잠페스타는 지역 침장산업의 육성을 목적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침장·침구류 브랜드가 대거 소개된다. 전국 최대 침장거리인 큰장길 침구류 명물 거리에서 볼 수 있었던 30년 역사를 가진 동산침장의 직영몰 ‘집에’는 시즌마다 유행하는 침구류부터 혼수이불, 홈데코 용품 등을 출품하며, 경추베개, 헤드모션 베드 등 숙면 솔루션이 적용된 침구류를 선보이는 ‘네이처 슬립’도 참가한다.
 
또한 지역 우수기업인 ‘따시온’, ‘따뜻한세상’, ‘로얄홈’, ‘하나침장’, ‘한빛’ 등 지역 100여 개 기업이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집약해 생산한 고품질 침구류를 전시하며, 머리카락 1/100 굵기의 초극세사로 제작한 기능성 소재를 통해 먼지 없는 알레르기 케어 기능성 전문 침구를 생산하는 ‘마이하우스’의 제품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침장·침구 관련 제품 이외에도 숙면을 돕는 다양한 제품 및 기술이 소개된다. 서울대학교 식품생명공학 연구진들이 개발한 신개념 수면 음료 ‘리체라 슬립샷’, 한국 최초로 벨벳 직물을 개발한 60년 장인 기업 ‘영도벨벳’, 전자파 걱정 없는 온열패드 ‘닥터 서플라이’ 등도 참가한다.
 
더불어 중동, 아시아 바이어 50개 사가 참여하는 ‘온라인 수출상담회’, 국내 유통업체 10개 사가 참여하는 ‘구매상담회’를 통해 지역 침장기업의 글로벌 마케팅과 판로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는 전국 침장사업체 수의 28.6%를 차지하는 전국 1위 침장산업 특화지역으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역 침장제품의 우수성을 알려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기업들은 국내·외 판로 개척으로 미래 성장산업으로 계속 커나갈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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