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54포인트(-0.46%) 하락한 2492.97을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87억원, 194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76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 증시가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하는 기대 인플레이션이 6.6%로 상승했다”며 “높은 물가에 따른 연방준비제도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우려와 미국 국채 10년과 2년물 금리 역전현상은 경기 침체 우려 고조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종이목재가 -2.26%로 가장 크게 밀렸고, 의료정밀(-2.26%), 운수장비(-1.75%), 철강금속(-1.73%), 기계(-1.48%), 의약품(-0.9%), 화학(-0.83%), 음식료업(-0.8%), 서비스업(-0.75%), 보험(-0.74%), 섬유의복(-0.73%) 등이 하락했고, 운수창고(0.58%)와 전기전자(0.03%)는 소폭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5.22포인트(-0.63%) 내린 823.55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98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억원, 879억원을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