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에 소재한 공기청정기술 전문기업 클레어를 찾아 사업성과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방문은 온라인 수출로 코로나19 위기를 타개하고 있는 우수 수출기업 임직원을 격려하고, 신시장 진출에 필요한 정책 지원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클레어는 1인 가구 등 최근 소비 흐름에 맞는 중소형 공기청정기로 유명해진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공기청정기 필터부터 완제품까지 국내 자사 공장에서 직접 개발하고 생산해 기술 측면에서도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2014년 설립 이후 7년 만에 100억원대 매출을 달성했으며 현재 △미국 △스위스 △대만 △홍콩 등 전 세계 23개국에 제품을 수출 중이다.
이에 중진공은 긴급경영안정자금 및 신시장진출지원자금 등 정책 자금을 신속 지원했다.
아울러 온라인수출 공동물류 사업과 해외 오픈마켓을 통한 제품 판매를 대행해주는 온라인 수출대행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해외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그 결과 클레어는 아마존, 큐텐, 쇼피 등 글로벌 플랫폼에 입점해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었다. 지난해부터는 북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자사 쇼핑몰을 구축해 직접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판매를 진행 중이다.
이우헌 클레어 대표는 “중진공의 다양한 전자상거래수출 시장진출 사업 참여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새로운 수출 판로를 개척할 수 있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중소형 공기청정기 분야 1등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전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수출 중소기업의 온라인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면서 “우수한 제품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