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스틸, 스테인리스 후판공장 준공 2주년···내년에 생산능력 10만톤으로 확장

2022-06-1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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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은 계열사 SM스틸의 군산공장 생산능력을 내년까지 10만톤(t)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SM스틸은 기존 1대의 열처리로에 더하여 현재 증설이 진행 중인 신규 열처리로가 내년 3월 본격 가동되면, 내년부터 연간 10만t 생산 체제가 완성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는 SM스틸이 지난 2020년 6월 군산공장 준공 이후 진행해온 생산능력 확장 작업의 일환이다. 실제 SM스틸은 스테인리스 후판을 작년에는 약 2만6000t 생산 공급했으며, 올해는 5만4000t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SM스틸 군산공장은 우오현 SM그룹 회장의 결단으로 약 1500억원 규모의 투자로 설립됐다. 그 결과 스테인리스 분야에서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4000mm 폭까지의 초광폭 후판과 150mm 두께까지의 극후물 후판 생산에 성공했다.

특히 SM스틸은 과거 연간 약 5만t을 넘었던 스테인리스 후판 수입의 상당량을 국산화 대체하고 있다. 초광폭재 및 극후물재 등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영역의 제품에 대한 SM스틸의 수입대체 추세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SM스틸은 해외수출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준공 후 한 달도 안된 2020년 7월 말레이시아로 수출을 개시한 이래 일본·동남아·호주·중동·유럽·북미 등으로 거래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일본산업규격(JIS)인증을 획득하고 일본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까다로운 일본 시장에도 적극적인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장호열 SM스틸 후판생산본부장은 "앞으로 세계 최고 품질의 STS후판을 가장 효율 높게 생산하는 공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M스틸 군산공장 전경 [사진=SM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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