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맥도날드 본사가 6년 만에 다시 한국맥도날드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 미국 본사는 한국맥도날드의 전략적 파트너십 대상을 물색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의 지분은 미국 본사가 100%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가 매물로 나온 것은 2016년 이후 6년 만이다. 당시 한국맥도날드 매각과 관련해 매일유업과 칼라일 컨소시업이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가격 문제로 거래가 끝내 무산된 바 있다. 미국 본사는 5000억원을 희망했지만 매수자들은 3000억원대를 제시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맥도날드 미국 본사는 한국에서 브랜드를 성장시킬 전략적 파트너를 찾고 있다"며 "한국맥도날드는 외부 전문 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옵션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