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선거 기간 약속한 교통·일자리·주거환경 혁신을 착실히 지켜나가겠다"며 "시민과 협치하고, 성원은 성과로 보답하되 시민과 전문가와 협의하며 진행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김원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국민의힘 당내 공천에서 배제된 뒤 탈당한 강세창 무소속 후보와 3파전을 벌였다.
개표가 완료된 이날 오전 그는 52.5%를 득표해 승리를 확정했다. 김원기 후보와의 득표율은 6.6%포인트 차, 표 차는 1만2268표였다.
그는 개표 초반부터 비교적 큰 표 차이로 김원기 후보를 누르면서 당선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선거구 내 10개 동 모든 지역에서 특표율 1위를 차지하면서 압승을 거뒀다.
그는 의정부시 부시장과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지낸 경험과 국민의힘 공천을 바탕으로 세몰이에 나섰다.
이번 지방선거 치르기 전 1년여 전부터 중랑천에서 쓰레기를 줍는 등 시내 곳곳애서 골며 시민들을 만나며 바닥 표심을 공략해왔다.
그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아 당시 안병용 시장, 천강정 바른미래당 후보와 경쟁을 벌였지만 6만9383표 차이로 패한 뒤 와신상담해왔다.
2년 뒤 21대 총선에서 국회의원 출마 권유가 있었지만 이를 고사하고 중국 대학의 초빙 교수로 머물며 시장 선거만을 준비해왔다.
그는 "이번 선거는 시민의 승리이고, 변화와 혁신을 갈망하는 준엄한 명령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늘 초심을 잊지 않고, 누구보다 깨끗하고 정직하게 일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