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김은혜 0.2%포인트 차로 '당선 유력'

2022-06-02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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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후보 표차 7345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지난달 31일 경기도 부천 역곡남부역사거리에서 열린 6·1 지방선거 유세를 마친 뒤 유세장을 떠나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힌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초접전 끝에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에 '당선 유력' 판정을 받았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기도지사 개표가 99.2% 진행된 오전 6시 45분 기준, 김동연 후보는 280만5088표(49.1%), 김은혜 후보는 279만7743(48.9%)의 득표율을 각각 나타냈다. 양 후보의 표차는 7345표이다. 

개표 초반에는 김은혜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기록됐다. 이후 김동연 후보와의 표차는 오전 2시 3만여표에서 오전 3시 2만여표로 줄었다. 이어 오전 5시쯤 8000여표로 좁혀졌다. 이후에도 계속 격차를 줄여나가다 오전 5시 30분쯤 '골든크로스'를 기록하며 첫 역전에 성공했다.

한편, 앞서 발표된 지상파 3사(KBS·MBC·SBS) 출구조사에서는 김은혜 후보 49.4%, 김동연 후보 48.8%로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JTBC는 김동연 후보를 48.5%로, 김은혜 후보를 49.6%로 예측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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