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 투표날인 1일 오전 7시 투표율은 1.7%로 집계됐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전체 선거인수 4430만3449명(사전투표 등 921만8252명) 중 76만4853명이 투표를 마쳤다.
가장 낮은 곳은 1.0%를 기록한 광주였다. 수도권의 투표율은 서울 1.6%, 인천 1.6%, 경기 1.7%였다.
이번 투표율은 4년 전인 제7회 지방선거보다 0.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와 함께 인천 계양을, 경기 성남 분당갑, 강원 원주갑, 대구 수성을, 충남 보령·서천, 경남 창원·의창, 제주 제주을 등 전국 7개 지역구에선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치러진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인천 계양을에 출마했고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성남 분당갑에 출마했다.
일반 유권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의 투표시간은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다.
오후 7시 30분 투표가 종료된 직후에는 출구조사 결과가 공개된다. 이번 출구조사는 지상파 3사(KBS·SBS·MBC)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입소스코리아, 한국리서치 등 3개 기관에 의뢰해 전국 630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유권자 1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중앙선관위는 확진자를 포함해 투표가 마무리되는 대로 투표함을 이송해 이날 오후 8시 10분께 전국 225개 개표소에서 일제히 개표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투표 마감시간이 동일했던 지난 대선 때도 오후 8시 11분 첫 개표가 시작됐다.
당선인 윤곽은 오후 10시를 넘어야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일부 격전지의 경우 자정을 넘겨 이른 새벽께 나올 수도 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2회~7회 지방선거의 평균 개표시간은 9시간 37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