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년 대비 22%, 전월 대비 14% 증가한 수치다.
22년 4월 강원도 방문객 전년대비 증가요인은 거리두기 해제(4월 18일)와 작년에 비해 야외 활동에 좋은 기상의 결과로 추정되며 거리두기 해제 후 주말이 적게 포함되었음에도 일평균 60000여 명의 관광객이 강원도를 더 찾았다.
전월대비 증가 요인은 봄맞이 상춘객의 증가와 골프 등 야외 레포츠 인구의 방문 증가로 풀이된다.
시군별 방문객 데이터에서는 전월 대비 16개 시군, 전년 대비 17개 시군의 방문객이 증가했다.
특히 강릉, 양양 등 동해안 지역의 관광객이 큰 폭으로 늘며 강원도 방문객 증가를 주도했고 양구, 횡성 등 내륙 지역도 전월 대비 큰 비율로 증가해 4월 강원도 대부분 시군으로의 방문객이 증가했다.
22년 3월 강원도 관광소비 규모는 약 1542억 원으로 전월 대비 314억원 증가해 +25.6%를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114억원 증가해 +8%를 기록했다.
1인당 소비력도 22년 3월 1.199보다 증가한 1.319로 나타났는데 레저부분의 전월 대비 소비가 큰 폭(+51.2%)으로 늘며 소비증가를 이끌었고 4대 관광소비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음식부분도 전월 대비 높은 증가세(+24.6%)를 보였다.
지난 3월 골프장들의 순위상승이 돋보였지만 4월에는 경포대 벚꽃길, 고석정, 대관령자연휴양림 등 다양한 야외관광지들의 순위가 상승했다.
주요 관광지별로 분석하면 홍천 ‘가리산 레포츠파크’가 전월 대비 117% 증가했다.
특히 지난 3월 어린이 대상 유명 인플루언서를 통해 제작된 ‘브랜디드 콘텐츠 영상’(조회수 123만회)이 연관검색어 ‘아이’, ‘가족’, ‘홍천여행’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됐고 아이동반 가족단위 방문객 유치 전략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횡성호’는 전월 대비 약 88%의 방문객이 증가했으며 연관검색어 분석에 따라 산책, 자전거, 카페 등 호수길을 다양하게 즐기는 형태를 나타내며 특히 지난달 진행된 지역 행사인 ‘비대면 라이딩’이 횡성호의 누적 및 재방문객 관광활성화 효과로 작용했다.
또한 이번 달 방문객은 지난해 여름 성수기 평균 관광객과 유사 수준으로 증가했다.
강원도관광재단 원문규 관광마케팅실장은 “강원도의 관광지가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많은 관광객을 강원도로 불러들였다 재단은 가리산 레포츠파크 홍보와 같이 18개 시군과 더불어 마케팅 활동을 계속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