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추경 물가압박 우려에 "자영업자 숨넘어간다"

2022-05-3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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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추경 안할 건가...물가 문제는 세부적 관리"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62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집행으로 물가 상승이 우려된다는 질문에 "그럼 추경을 안합니까"라며 "지금 영세자영업자들은 숨이 넘어간다"고 반박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물가 문제는 저희가 세부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밖에 '특별감찰관을 임명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것인가'라는 질문이 나왔지만 윤 대통령의 응답은 없었다.
 
앞서 일부 언론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특별감찰관'을 임명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박근혜 정부때 신설된 특별감찰관은 대통령 배우자와 4촌 이내의 친족, 대통령 비서실 수석비서관 이상을 감찰해 측근 비리 등을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대통령실에서는 민정수석실이 폐지된 만큼 특별감찰관도 필요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특별감찰관 임명이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만큼 '공약 후퇴'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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