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전국 각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 오전부터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출퇴근길이나 점심시간을 이용해 사전투표소를 찾아 각자 지지하는 후보에 표를 던졌다. 유권자들이 자신의 일정과 동선에 맞춰 투표소를 찾아 투표하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모습이었다.
서울 중구 청구노인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는 일부 유권자들이 투표가 시작되는 오전 6시 전에 도착해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했다. 중구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은 “마실 나왔다가 투표까지 하고 들어가려고 왔다”며 “사람들이 거의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과거 ‘정치 1번지’로 꼽힌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투표소에는 인근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주로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특히 점심시간에는 정장 차림의 20~30대로 보이는 청년 무리가 투표소로 들어가는 모습이 여러 차례 목격됐다.
서울 종로구 종로장애인복지관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한 30대 남성(서울 은평구 거주)은 “본투표 때 놀러 가려고 사전투표에 참여했다”며 “누가 당선되든 잘해주기만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출퇴근길이나 점심시간을 이용해 사전투표소를 찾아 각자 지지하는 후보에 표를 던졌다. 유권자들이 자신의 일정과 동선에 맞춰 투표소를 찾아 투표하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모습이었다.
서울 중구 청구노인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는 일부 유권자들이 투표가 시작되는 오전 6시 전에 도착해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했다. 중구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은 “마실 나왔다가 투표까지 하고 들어가려고 왔다”며 “사람들이 거의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과거 ‘정치 1번지’로 꼽힌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투표소에는 인근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주로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특히 점심시간에는 정장 차림의 20~30대로 보이는 청년 무리가 투표소로 들어가는 모습이 여러 차례 목격됐다.
용산구 한강로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는 늦은 오후까지 2000명이 넘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주변에 군부대가 있는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지역주민, 인근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회사원, 군인 등 다양한 연령대의 유권자들이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한 투표안내원은 “군인들이 많이 와서 투표했고 주변 직장인들도 출퇴근길에 들러 투표하는 등 시간대별로 차이는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많이 다녀갔다”며 “관외에서 오신 분들이 많아 유권자들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줄을 서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용산구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은 “오늘(27일)이 밖에 나오는 날이라 개인 편의를 위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며 “투표를 통해 새 정부에 힘을 실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사전투표 첫날부터 투표장에 나와 표를 던진 시민들은 대체적으로 민선 8기 지방정부가 잘해주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날 한강로동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한 한 30대 여성(서울 송파구 거주)은 민선 8기 지방정부에 하고 싶은 말을 묻자 “시정(市政)을 함에 있어 융통성 있고 합리적인 선택을 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총 4430만3449명의 유권자 중 407만459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율은 4년 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보다 1.3%포인트 높은 9.2%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