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은행과 카드사 모바일 앱에서 국민비서 알림서비스 '구삐'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신한은행, 신한카드,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금융 모바일앱에서 구삐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전필환 신한은행 부행장 외에도 이재근 국민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이 참석했다.
코로나 백신 접종 안내 채널로도 잘 알려진 ‘구삐’는 다양한 생활형 행정정보를 모바일을 통해 알려주는 서비스로, 국민 4명 중 1명이 이용하는 행정안전부의 대표적인 행정서비스다. 실제 국민비서 서비스 이용자 수는 지난 19일 기준 1460만명을 웃돈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건강검진 안내 △운전면허 갱신 △휴면예금 △교통 과태료 납부 등 국민비서 알림서비스 23종의 알림 신청, 수신, 납부와 같은 서비스를 신한 쏠(SOL)에 연결하고, 고객에게 필요한 공공 알림을 신속하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신한은행은 신한 쏠과 국민비서의 결합을 기념해 알림을 신청한 고객 선착순 20만명에게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6월 3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벤트는 고객이 국민비서 알림을 신청한 즉시 랜덤으로 △100만포인트(2명) △10만포인트(10명) △5만포인트(88명) △1만포인트(900명) △5000포인트(4만9000명) △1000포인트(15만명)를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많은 고객들이 신한 쏠(SOL)을 통해 국민비서 ‘구삐’를 편리하고 신속하게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