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미국 소비 둔화 우려 완화에 코스피 1%대 상승

2022-05-2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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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다. 미국의 대형 유통기업인 메이시스의 1분기 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미국의 소비둔화 우려가 완화 됐다는 안도감이 증시에 훈풍이 되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8.36포인트(1.09%) 오른 2640.81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대비 28.30포인트(1.08%) 오른 2640.75로 시작한 뒤 소폭의 등락을 이어가면서 오름세를 지속중에 있다. 개인이 978억원을 순매도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3억원, 87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나정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주가 상승은 미국 대형 유통기업인 메이시스가 월마트 및 타겟과 다르게 예상치를 상회한 1분기 실적 및 긍정적인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했다”며 “이에 미 소비 둔화 우려가 완화됐고,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에 대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미 증시는 강세를 시현했다”고 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 대형 기술주들이 견고한 실적을 발표하자 홍콩 증시 상승 기대를 높이고 있다”며 “증시 주변 여건이 우호적인 만큼 한국 증시는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애플 부품주와 전기차 관련 종목군 중심으로 견고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종별로 화학(1.87%), 통신업(1.4%), 의료정밀(1.37%), 운수창고(1.37%), 전기전자(1.24%), 비금속광물(1.2%), 서비스업(1.2%), 유통업(1.16%), 제조업(1.14%)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0.37%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다수가 상승중이다. 삼성전자가 1.06% 올랐고, SK하이닉스는 2.91% 오르며 전날의 부진을 씻어내고 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0.58%), NAVER(1.32%), 삼성SDI(1.89%), 현대차(1.09%), LG화학(4.31%), 카카오(1.23%), 기아(0.73%)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36%로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58포인트(1.10%) 오른 881.01을 기록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44억원, 142억원을 순매수중인 반면 외국인은 78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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