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인재개발원-중국 산둥행정학원, 한중 수교 30년 맞이 온라인 세미나 개최

2022-05-2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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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EP 체결이 경기도와 산둥성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발전 방향 주제

세미나, 양 기관 간 교류 역사 돌아보고 경제협력 방안 등 토론 진행

2021년 경기도인재개발원과 중국 산둥행정학원  간에 열린 온라인 세미나 모습 [사진=경기도]

경기도인재개발원과 중국 산둥행정학원이 오는 26일 오후 3시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경기도와 산둥성 간 교류 역사를 돌아보고 향후 경제협력 방안을 찾기 위한 온라인 세미나를 열기로 했다.

이번 세미나는 교류 역사를 회고하는 시간을 가진 후 ‘RCEP(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 체결이 도와 산둥성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발전 방향’을 주제로 양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RCEP(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하나로 묶는 자유 무역 협정으로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 10개국, 호주, 뉴질랜드 등 15개국이 참여했다.

전진석 경기도인재개발원장과 쉬원 산둥행정학원 상무부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양 기관 간 교류 역사를 담은 동영상을 시청한 뒤 박인성 도 외교통상과 아주협력팀장이 양 지역의 교류 현황을 소개한다.

이어 주제 발표로 도에서는 박기철 평택대학교 교수가 ‘RCEP 체결에 따른 경기도·산둥성의 글로벌 밸류 체인(value chain) 협력 방안’에 대해, 산둥성에서는 왕둥푸(王東普) 웨이하이행정학원 교수가 ‘RCEP 체결의 의의 및 경기도·산둥성 간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주제 발표 후에는 김주봉 경기북서부FTA활용지원센터 관세사와 둥즈창 산둥성 옌타이행정학원 부교수가 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앞으로의 발전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소셜방송 Live 경기’를 통해 누구나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한중 순차 통역이 제공된다.

전진석 도 인재개발원장은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에 지방정부 간 학술 교류를 이어 나가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추진했다. 양 지역의 장기적이고 우호적인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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