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자원순환형 셀룰로오스나노섬유소재 산업화센터 구축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원(총 사업비 224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 간 총 224억원(국비 100억원, 도비 37억원, 경산시비 87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CNF 소재생산 및 제품화, 시험 평가 장비 구축(52종)과 센터 건립, 시제품 제작, 기술 지원 등 맞춤형 기업 지원을 통해 친환경 섬유 소재를 산업화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자동차 내·외장재, 기능성 섬유, 건축 재료, 페인트·화장품·타이어 첨가제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도는 셀룰로오스나노섬유의 산업화를 경산시, 지역 기업들과 연계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선도 사업을 수행해 왕겨와 펄프 기반의 CNF 관련 특허 8건을 획득했다.
전기차 내·외장재, 이차전지 분리막, 배터리팩, 점·접착소재, 복합재 등 여러 산업에 적용 가능성을 파악해 국가 사업화를 적극 추진하게 됐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경산을 중심으로 셀룰로오스나노섬유 소재부터 제품화까지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친환경 소재시장을 경북의 기업이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탄소 중립을 위한 친환경 첨단 소재의 원천 기술 개발과 관련 기업 지원을 통해 지역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