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랜저' 연식변경 출시…옵션 기본 사양 넓혔다

현대자동차는 연식변경 '그랜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강화한 연식변경 ‘2022 그랜저’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2022 그랜저는 기존 그랜저 계약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고급 안전 및 편의 사양을 확대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높인 것이 주요 특징이다. 전체 트림에 12.3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와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를 기본화했다. 인기 트림인 르블랑에는 상위 트림에만 적용한 스웨이드 내장재와 뒷좌석 수동커튼 등을 기본 사양으로 추가했다.

또한 △전방 충돌방지 보조(자전거 탑승자/교차로 대향차) △고속도로 주행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 및 재출발 기능 포함)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구간, 곡선로)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지능형 안전 사양을 익스클루시브 트림에 기본 탑재해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다만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는 3.3 가솔린 모델에만 적용했다.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기본 사양으로 장착했다.
 

현대자동차 '그랜저' 내부 1열 디자인 [사진=현대자동차]

2022 그랜저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반영 기준으로 가솔린 2.5 모델 △프리미엄 3392만원 △르블랑 3622만원 △익스클루시브 3853만원 △캘리그래피 4231만원이며, 가솔린 3.3 모델 △프리미엄 3676만원 △르블랑 4010만원 △익스클루시브 4103만원 △캘리그래피 448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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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모델은 △프리미엄 3787만원 △르블랑 4008만원 △익스클루시브 4204만원 △캘리그래피 4606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는 6세대를 거쳐 완성한 높은 상품성과 36년 이상 쌓은 브랜드 파워로 많은 고객에게 사랑받고 있다”면서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2022 그랜저를 통해 세단 시장에서 독보적인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랜저는 지난해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8만9084대가 팔렸으며 5년 연속 국내 판매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스웨이드 내장재를 적용한 연식변경 '그랜저' 르블랑 트림 [사진=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