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전자부품 전문 업체 모베이스전자가 지난해 영업이익 15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모베이스전자는 이날 사업보고서 공시를 통해 2021년 실적을 발표했다. 사업보고서 공시가 연기된 점에대해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결산 및 감사가 지연되면서 해당 공시도 불가피하게 연기될 수밖에 없었다며" "지난해 영업익 흑자전환을 기록하는 등 기업운영과 투자에는 문제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모베이스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15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3.8% 증가한 7646억원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 역시 56억원으로 2020년에 발생했던 당기순손실 177억원 대비 개선됐다.
이어 "반도체 수급 문제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외부적인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고 전자부품 탑재율이 가속화되고 있어 향후 실적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