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이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청자이야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고려청자박물관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며, 초등학교 3~4학년 교육과정인 지역사회 교육과 연계해 학예연구사가 강사로 참여해 교육과 박물관 현장 답사를 진행한다.
교육은 고려청자 수업과 메모리 게임, 청자 코일링 체험 순으로 진행돼 청자가 강진에서 가지는 의미, 나만의 청자 이름 짓기, 청자 실생활 사용법 등 청자에 대해 쉽게 접근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교육에 참여한 신서연(강진 중앙초) 학생은 “글로만 배우는 시간만 있는 것보다 보드게임, 메모리 게임도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유익하고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직접 만든 코일링 청자를 빨리 받아 보고 싶다”고 전했다.
마국진 고려청자박물관장은 “보드게임 개발 등 학생들 뿐만 아니라 박물관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개발해 적용해 나갈 것”이라며 “많은 학교에서 역사 교육 프로그램으로 참여하면 유익하고 재밌는 시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동네 청자 이야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고려청자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