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시큐리티, 기업공개 주관사 선정...2024년 상장 예비심사 청구

2022-05-0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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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바이러스 등 보안 솔루션 중심으로 사업 성장

이스트시큐리티 정진일 신임 대표이사[사진=연합뉴스]

이스트시큐리티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주관사로 KB증권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고 5월 2일 밝혔다. 이스트시큐리티는 2024년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이스트시큐리티는 국내 대표 안티 바이러스(백신) '알약'의 보안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도화된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비스 고도화와 클라우드·메타버스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신임 대표를 선임하기도 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이번 주관사 선정으로 IPO가 본격화된 만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메타버스, 암호화폐 보안 영역 등에서 신사업을 추진하고, 투자유치와 인수합병을 통해 적극적으로 성장 동력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주요 사업으로 공공·교육 기관, 기업 등에 알약, 문서중앙화 보안 솔루션 등을 라이선스 형태로 판매하고 있다. 이와 함께 B2C 영역에선 개인용 백신 소프트웨어 알약이 16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며 대표 보안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다.

이스트시큐리티의 모회사는 이스트소프트다. 그룹사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 이스트시큐리티는 지난 2017년 모회사로부터 독립했다. 이스트소프트는 AI, 소프트웨어, 포털, 게임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확장을 확장하고 있으며, 사업별 전문성 강화와 성장을 위해 독립했다는 설명이다.

독립 이후 이스트시큐리티는 매년 매출 규모를 확대해 나가면서 2020년 국제회계기준(IFRS)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2021년에는 영업이익률 9% 수준을 달성했다.

이스트시큐리티 관계자는 "최근 합류한 새로운 대표이사의 지휘하에 이스트시큐리티는 기존 사업을 빠르게 정비하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며 "이번 IPO는 우리 핵심 계획 중 하나로, 2024년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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