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출신 중진 정치인인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위원장이 보수정당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지지하게 된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 박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은 정치 검사가 아닌 국민의 검사로서 거악을 척결하고 공정과 정의를 지키는 일에 신명을 다 바쳤다"고 당시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당시 윤 후보는 소위 '전두환 공과 발언'에 이어 반려견에게 사과를 건네는 SNS 사진으로 호남 민심이 최악인 상황이었다. 그러나 광주 등 호남에서만 내리 4선을 한 박 위원장이 회견을 열고 윤 후보를 치켜세우며 지지를 호소한 것이다. 광주 정가에선 "철새", "노욕" 같은 비판 성명이 나왔다.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박 위원장은 당시 윤 후보를 지지한 이유에 "윤 당선인이 정치 초년병이기에 실수는 좀 있지만, 보석이 될 수 있는 원석 감이라고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개 사과 논란 직후 지지 선언을 한 것에는 "여론이 정말 최악이었는데 윤 후보 측에서 급히 도와달라는 요청이 왔다"며 "전쟁이 터졌는데 예비군으로 참전한다는 심정으로 회견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윤 당선인의 서울대 법대, 검찰 선배다. 그는 대검 중앙수사부 1·2·3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2부장 등을 지내 윤 당선인과 같은 특수부 검사 출신이다. 박 위원장에 따르면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 시절 '찍어내기' 공세를 당할 때 윤 당선인 측근에게 '검찰총장은 지금 호랑이 등에 탄 격인데 떨어지면 물리니 호랑이 목줄을 꽉 쥐고 목표까지 쭉 가야 한다'고 조언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최근까지 초대 국무총리 하마평에 오르는 등 윤석열 정부 중용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박 위원장은 "취임식이 완료되면 저는 자연인으로 다시 돌아갈 것"이라며 "윤 당선인이 겸손한 대통령, 정직한 대통령 그리고 국민을 항상 가까이 모시는 대통령 되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검찰에 의해 4번 구속당했지만 4번 다 무죄를 받아 '불사조'라는 별명도 있다. 박 위원장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대해 "처절하게 제가 겪었다. 개인감정으로만 보면 검수완박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면서도 "하지만 국민을 위해 무엇이 맞는지만 생각해야 하지 않겠나. 그런 점에서 검수완박은 절대로 입법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당시 윤 후보는 소위 '전두환 공과 발언'에 이어 반려견에게 사과를 건네는 SNS 사진으로 호남 민심이 최악인 상황이었다. 그러나 광주 등 호남에서만 내리 4선을 한 박 위원장이 회견을 열고 윤 후보를 치켜세우며 지지를 호소한 것이다. 광주 정가에선 "철새", "노욕" 같은 비판 성명이 나왔다.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박 위원장은 당시 윤 후보를 지지한 이유에 "윤 당선인이 정치 초년병이기에 실수는 좀 있지만, 보석이 될 수 있는 원석 감이라고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개 사과 논란 직후 지지 선언을 한 것에는 "여론이 정말 최악이었는데 윤 후보 측에서 급히 도와달라는 요청이 왔다"며 "전쟁이 터졌는데 예비군으로 참전한다는 심정으로 회견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까지 초대 국무총리 하마평에 오르는 등 윤석열 정부 중용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박 위원장은 "취임식이 완료되면 저는 자연인으로 다시 돌아갈 것"이라며 "윤 당선인이 겸손한 대통령, 정직한 대통령 그리고 국민을 항상 가까이 모시는 대통령 되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검찰에 의해 4번 구속당했지만 4번 다 무죄를 받아 '불사조'라는 별명도 있다. 박 위원장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대해 "처절하게 제가 겪었다. 개인감정으로만 보면 검수완박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면서도 "하지만 국민을 위해 무엇이 맞는지만 생각해야 하지 않겠나. 그런 점에서 검수완박은 절대로 입법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