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공장 견학을 다시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농심은 지난 26일 안양공장에서 2년여 만에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시범 견학을 진행했다. 농심은 견학로 점검과 시스템 개선 등 준비과정을 거쳐 5월 중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신청 시스템을 오픈하고, 6월부터 본격적으로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농심의 공장 견학은 연간 2만여명이 참여하는 농심의 대표적인 소비자 소통 프로그램이다. 농심은 코로나 이전과 동일하게 안양, 안성, 아산, 구미, 부산, 녹산 등 전국 6개 공장에서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농심 관계자는 “견학을 통해 농심의 우수하고 위생적인 생산 설비를 직접 보여줌으로써 소비자의 신뢰를 쌓고, 더욱 친밀하게 소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