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SBA)은 ‘2022년도 패션산업 융·복합 기술사업화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는 동대문을 패션산업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핵심 기지로 조성하기 위한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서울산업진흥원 서울R&D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기간은 5월 3일까지다.
이번 지원 사업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서울 소재 법인 중소기업을 주관기관으로 한 산‧학‧연 컨소시엄 구성이 필수다.
협력기관은 지역 제한 없이 대학 또는 연구소가 필수로 참여해야 하며, 추가적으로 법인 중소기업이 함께 할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패션 분야 또는 동대문 패션 상권 활성화 관련 분야 중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다.
패션 분야는 패션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증강·가상현실(AR·VR),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요소 기술을 융·복합한 과제가 해당된다.
동대문 패션 상권 활성화 분야는 원단·부품·패턴 등 후방 산업 유통 혁신과 글로벌 패션 플랫폼 서비스 구축 등이 포함된다.
지원 대상은 기술성과 시장성을 중심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기술 개발 단계(TRL) 6단계 이상에 해당하는 사업화 가능성이 큰 과제가 선정에 유리하다.
최종으로 선정된 과제를 수행하는 컨소시엄에는 기술사업화를 위한 R&D 자금을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한다.
R&D 자금은 기술 개발 인력 인건비, 시작품·시제품 제작, 안전성·유효성 평가, 시험인증 등 기술사업화를 위한 사업화 비용으로 사용 가능하다.
특히 인건비 비중이 높은 산업 특성과 기술 개발 인력 수급에 대한 기업 수요를 고려해 현금 사업비의 70%까지 인건비를 편성 사용할 수 있다.
또 SBA가 중소기업을 위해 운영·지원하고 있는 투자, 마케팅, AI 인력 구인 등의 다양한 사업을 연계해 지원받을 수 있다.
박보경 SBA 혁신성장본부장은 “패션산업 융·복합 기술사업화 지원 사업을 통해 패션과 혁신기술의 융·복합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동대문 패션 상권을 활성화go 서울시 패션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