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식] 부산시, '중소형 고속선박 설계지원센터' 본격 운영 外

2022-04-2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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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고속선박 설계지원센터 준공식 개최

고속예인수조는 선박의 저항·추진, 운동·조종 등의 성능평가를 위해 선박모형으로 유체 역학적 시험을 수행하는 데 사용되는 선박 설계에서 가장 중요한 물리적 수조로,  실제 선박과 동일한 형태로 축소한 모형 선박을 빠른 속도로 끌고 가면서 모형선이 물과 부딪히며 만드는 저항을 측정해 엔진과 프로펠러의 성능을 결정 [사진=부산시]

국내에서 공동 활용이 가능한 고속예인수조가 없어, 그동안 선박의 핵심 성능 테스트를 해외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조선업계에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부산시가 중소 조선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5년간 추진한 '중소형 고속선박 설계지원센터' 가 26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게 된 것.

이번에 준공된 설계지원센터는 2018년도 산업부 ‘지역산업 거점기관 지원사업’ 선정에 따라 건립 추진된 것으로, 부산시와 (재)중소조선연구원이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229억원을 들여 강서구 국제물류산업단지 내에 구축했다.

설계지원센터는 1만 1458.9㎡의 부지에 지상 2층 건물과 시험동 등 연면적 6120.8㎡ 규모로 지어졌으며, 고속 예인 수조 설비 9종과 성능 검증장비 6종을 갖추고 있다.

특히, 선박 설계에서 가장 중요한 필수 핵심 설비인 '고속 예인 수조’가 구축돼 국내 유일의 380m 급 실증 테스트가 가능해졌다.

'고속 예인 수조'는 실제 선박과 같은 형태로 축소된 모형 선박을 빠른 속도로 끌고 가면서 테스트하는 시설로, 물에 부딪히면서 발생하는 선박의 진동과 소음을 통해 엔진, 프로펠러 및 선형 등 선박의 핵심 성능 테스트를 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그간 고속 수조가 없어 해외에서 성능 테스트를 받아야 해 비용 부담은 물론 기술 유출의 문제를 안고 있었다" 며 "이번에 설계지원센터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고속선박을 포함한 함정, 경비정, 해양조사선, 해양 실습선 등의 특수선박은 물론 컨테이너선, 유조선, 벌크선, LNG/LPG 운반선 등 중소형 상선의 선형과 엔진 설계 핵심 성능 개발을 적극 지원할 수 있게 돼 중소형 조선산업 경쟁력이 한 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시, 공공데이터 제공 우수기관 선정… 광역지자체 중 1위

시는 이번 2021년 기준 평가에서 광역지자체 평균 평가점수인 76.11점을 훨씬 웃도는 98.49점을 받아 광역지자체 중 최고를 기록해 우수기관 선정과 함께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및 재정 인센티브 5000만원을 받았다.[사진=부산시]

부산시는 행정안전부 '2021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광역지자체 중 최고를 기록해 우수기관 선정과 함께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및 재정 인센티브 50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2021년 기준 평가에서 광역지자체 평균 평가점수인 76.11점을 훨씬 웃도는 98.49점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중앙부처, 광역·기초지자체, 공공기관 등 총 548곳을 대상으로 관리체계, 개방, 활용 등 5개 영역에 대해 공공데이터 전 영역의 수준을 측정·평가하고 있다.

시민·민간기업 대상 수요 조사, 데이터 관련 공모사업 추진, 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생활 밀착형 공공데이터 발굴 및 개방, 비정형 데이터(SHP, VR, 지도) 개방 등 공공데이터 개방을 위한 부산시의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시 외에도 서구, 동래구, 북구, 강서구, 연제구, 수영구 등 부산의 기초지자체 6곳도 시·군·구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는 등 민간에 대한 부산의 공공데이터 개방 업무가 타 시도에 비해 전반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다.
◆부산시, 2022년 부산 마이스 페스티벌 개최

‘부산 마이스 페스티벌’은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재)부산경제진흥원, (사)부산관광마이스진흥회가 공동으로 주관오는 28일, 29일 양일간 해운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사진=부산시청]

부산시 ‘2022 부산 마이스 페스티벌’을 오는 28일, 29일 양일간 해운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 마이스 페스티벌’은  지난 2012년에 처음 열린 이후 마이스업계뿐만 아니라 관련 학계·학생·일반 시민 등 다양한 주체가 모여 부산 마이스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마이스 구성원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에서 엔데믹(풍토병)으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에서의 마이스산업이 새롭게 나아가야 할 길을 통해 부산의 마이스산업이 대도약 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전망이다.

메타버스 아바타와 인간이 함께 하는 ‘개막식’과 가상현실(VR)을 예술에 접목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마이스인의 밤’에서는 최근 미래 신기술 적용으로 고도화된 마이스 행사의 일면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부산 마이스포럼’에서는 문성후 ESG(Environment 친환경·Social 사회공헌·Governance 윤리경영)중심연구소장, 김철원 경희대 교수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ESG 경영을 포함한 최신 마이스 경향과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그리고 29일 열리는 학생, 취업준비생 등 예비 전문 마이스인을 위한 행사인   ‘마이스 직무 부트캠프’에서는 부산 지역 컨벤션 관련 전공 학생들이 모여 행사 기획부터 전 과정을 경험하고 최종 결과물을 모의행사 형태로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마이스 재직자를 위한 ‘컨벤션 기획사 교육’과 일반인을 위한 ‘시민 마이스 아카데미’ 이 외에도  2030월드엑스포 홍보부스와 가상현실 체험구역 등이 마련돼 있다.
◆부산시, 제10회 머스트 라운드(MUST Round) 투자설명회 개최
 

4개 사는 현장에서 기업설명(IR)을 하고 머스트 회원인 증권사, 자산운용사,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털 등 벤처투자자는 온라인 화상으로 질문 등을 하며, 이후 개별적으로 기업과 접촉하여 투자심사 및 심층 면담을 진행한다.[사진=부산시 ]


부산시와 금융투자협회는 26일 오후 2시 센탑(CENTAP, 센텀기술창업타운)에서 '제10회 머스트 라운드(MUST Round)'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머스트(MUST: Meet, Understand, Share, Trust)’는 액셀러레이터·벤처캐피탈 등 벤처투자자와 증권사·자산운용사 등 자본시장 투자자가 함께 참여하는 혁신·창업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벤처투자 플랫폼이다.

 또한, 가입 회원만 참여하고 비공개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투자기관의 회원가입 신청을 상시 접수하고 있으며, 현재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털,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 총 78개 사가 가입되어 있다.

이번 ‘제10회 머스트 라운드(MUST Round)’에서는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경제진흥원, 부산디자인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으로 구성된 기업선정협의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혁신기술기업 4개 사가 투자유치에 나선다.
◆부산시, 제1회 부산광역시 청원심의회 '첫' 개최

지난해 개정된 '청원법'에는 청원심의회의 심의 의무화 외에도 온라인 청원과 공개 청원의 도입을 규정하고 있어서 시민들의 청원권 행사가 훨씬 수월해질 전망이다.[사진=부산시]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청원법' 개정에 따른 청원심의회를 26일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원심의회는 개정된 '청원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개최되는 심의회로, 부산광역시 청원심의회의 위원은 총 7명이다. 이 중 5명은 시민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대학, 법조계, 시민단체 등의 추천 및 공개모집을 통해 선임된 민간위원이다.

오늘 열리는 심의회에서는 지난 2월 접수된 청원 사항을 심의할 예정이며, 심의회 결과를 관련 부서로 통보하면 부서에서는 최종 검토해 처리결과를 청원인에게 알려준다.

한편, 지난해 개정된 '청원법'에는 청원심의회의 심의 의무화 외에도 온라인 청원과 공개 청원의 도입을 규정하고 있어서 시민들의 청원권 행사가 훨씬 수월해질 전망이다.

부산시는 올해 12월경 온라인 청원 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온라인 청원을 활성화하고, 청원인이 공개를 원하는 경우 심의회를 거쳐 청원 내용을 공개하는 공개 청원에 관한 사항도 심의회에서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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