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침대가 지난해 매출액 3454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에이스침대가 업계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성장세를 이어간 데는 ‘체험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스침대는 프리미엄 체험형 매장 ‘에이스스퀘어’를 확장하며 소비자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구매가 늘어나면서 오프라인 매장이 줄어드는 추세지만, 에이스침대는 ‘좋은 잠’의 가치를 전달하고 브랜드 신뢰도를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오히려 출점에 속도를 냈다.
에이스침대는 소비자 분포와 접근성, 유동성 등 시장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지역 대표 상권에 에이스스퀘어를 출점했다. 지난해 목포‧제주‧일산‧광주‧관악점에 이어 올해 2월 순천점 등 신규 매장을 열었으며 현재 총 3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에이스침대의 프리미엄 라인도 만나볼 수 있다. 세계 특허를 받은 ‘하이브리드 Z 스프링’ 기술이 집약된 하이브리드 테크 매트리스는 물론 상위 라인인 ‘로얄 에이스’, 최상위 라인의 슈퍼하드타입 고급형 매트리스 ‘에이스 벨라-Ⅲ’ 등의 비교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매장에 상주하는 침대 전문가의 큐레이팅 서비스를 통해 개인의 수면 습관과 체형에 맞는 매트리스를 추천받을 수 있다. 매장 내 브랜드 콘셉트 존도 마련돼 있어 에이스침대의 기술력과 역사, 다양한 수면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고객들은 에이스스퀘어에서 자신에게 꼭 맞는 제품이 무엇인지 몸소 체감하고, 개인의 수요나 라이프스타일 등에 맞는 브랜드와 제품 선택이 가능하다”며 “올해도 도심 내 프리미엄 체험형 매장과 팝업스토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