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 18일 재선 도전 선언

양승조 충남도지사, 18일 오전 11시 충남도청 1층 로비에서 충남도지사 재선 도전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허희만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8일 “미래 성장동력 창출에 보다 힘을 기울여 충남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며 충남도지사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양 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충남도청 1층 로비에서 열린 ‘제8회 지방선거 충남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4년간 우리 충남은 수많은 성과를 창출했고 그 성과는 충남의 선도모델이 되어 지금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민선 7기 선도적인 도정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중심 충남’을 완수하고 보다 강력한 도전과 혁신으로 ‘도민이 더 행복한 미래 100년’을 열어가겠다”고 천명했다.

이어서 민선 8기 정책비전과 목표로 △사회적 양극화와 사회적 갈등을 해소해 더불어 잘사는 대한민국, 더 행복한 충남 △저출산과 고령화를 극복해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 및 대한민국의 중심 충남 △든든한 경제의 토대를 구축을 통한 기업하기 좋은 충남 △생태복원과 탄소중립을 통해 쾌적하고 풍요로운 충남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을 통한 신산업시대 등을 제시했다.

특히, 충남 균형발전과 신성장동력 창출 방안으로 충청권 서해 관문 국제공항 건설, 서해선–경부고속선(KTX) 연결 조속 추진, 중부권동서횡단철도 건설, 충청산업문화철도 건설, 천안아산 KTX역세권 R&D집적지구 육성, 차량용 융합 반도체 혁신생태계 구축, 그린 K-UAM 실증기반 생태계 구축을 제시했고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지속 추진, 남형 공동근로복지기금 운영 확대도 약속했다.

그는 또 정책 비전 제시와 함께 민선 7기 도정을 계승하는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의 완수를 강조하면서 ‘1등 충남, 1등 도지사’를 제시했다.

이는 충남이 시작한 정책선도모델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충남도민이 자부심이 커지고 행복지수가 더 높아지는 ‘1등 충남’을 완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양승조 지사는 끝으로 “도민 여러분이 저의 힘이자 도민 여러분이 저의 용기”라며 “도민 여러분이 저 양승조의 힘과 용기가 되어 달라”고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호소했다.

이날 출마선언에는 박완주(천안을), 문진석(천안갑), 이정문(천안병) 국회의원을 비롯해서 나소열(보령서천), 김학민(홍성예산), 복기왕(아산갑), 이용구(공주부여청양)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최건식 더불어민주당 고문, 이종수 쌀전업농회장, 김경수 서산중증장애인센터장, 김규민 항만노조 위원장, 유홍준 천안노인회 회장, 보훈단체 대표 등 각계각층의 인사와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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