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중문화예술계에서 가장 '뜨거운'게 뭐냐고 묻는다면 단연 BL 콘텐츠라고 답하겠다. 'BL'이란 '보이즈 러브(Boys Love)'의 약자로 남성과 남성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는 장르다. 실제 동성애자들의 문화, 환경이나 사회적 문제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여성 판타지'를 녹여내고 실현한다는 점이 성 소수자(퀴어) 장르와 다르다. 대부분의 소비자가 '여성'이라는 점도 특이점이다.
황다슬 감독은 누구보다 '여성 판타지'를 잘 이해하고 섬세하고 정교하게 녹여낸다. 그가 그린 인물들의 정서, 감정 교류는 문학적이고 여느 로맨스 장르보다 절절히 가슴을 파고든다. 황 감독의 장편 '너의 시선이 머무는 곳'(2020) '나의 별에게'(2021)는 국내 BL 팬들의 갈증을 해소해주었고 넷플릭스를 통해 해외 시청자까지 만나며 'K콘텐츠' 신드롬에 일조했다.
황 감독은 지난 3월 31일 신작 '블루밍'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철저한 관리로 어디를 가든 인기를 독차지하던 '시원'(강은빈 분) 앞에 '진짜' 인기남인 '다운'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황 감독은 인기 웹툰 '인기는 무언가 잘못되었다'를 원작으로 자신만의 감성을 덧대 코미디보다는 청춘들의 사랑과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아주경제는 최근 '블루밍'을 연출한 황다슬 감독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BL 콘텐츠의 내일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시간이었다.
다음은 황다슬 감독의 일문일답
팬들이 '갓다슬'이라는 애칭을 붙여주었던데. 열렬한 반응이 즐겁기도 하지만 동시에 부담도 클 것 같다
- 팬들이 저를 '갓다슬'이라고 부른다는 건 알고 있었다(웃음). 감사하게 생각한다. 작품을 선보일 때는 당연히 부담을 느낀다. 시청자들의 작품 보는 '눈'은 이미 엄청나게 높지 않나. 이번에도 저를 믿고 '블루밍'을 봐주신다면 조금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밑 장르'라고 불리던 BL 콘텐츠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황다슬 감독의 영향도 크다고 생각한다
- 운 좋게 (BL 드라마를) 처음 시작하면서 팬들에게 큰 응원과 사랑을 받은 것 같다. 그분들의 지지와 응원 덕이다. 저의 경우 '너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는 BL 장르에 충실해지려 했고 '나의 별에게' '블루밍'은 경계를 부수려고 했다. '남성들 간의 사랑'이 아니라 현실에서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일, 감정을 포착하고 극적인 요소를 높인 거다. 그런 작업을 통해 대중적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이전에는 장르 드라마를 주로 연출해왔다. BL 드라마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 제작사의 제안을 받고 작업하게 됐다. 한국에서 처음 BL 장르물을 만든다고 하여 흥미를 느꼈다. 또 ('너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가) 친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멀게 느껴지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친구 간의 우정도 폭넓게 볼 때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라서. 우정도 사랑이고 사랑에 기반한 감정이라고 생각했고 그렇게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드라마 '블루밍'은 원작과 많은 부분을 달리한다. '시원'의 트라우마, 과거 서사를 차용하되 코미디적인 요소를 많이 지워냈는데
- 작품을 맡으면서 연출자로서의 색깔이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동시에 이 재밌는 만화가 영상화되었을 때 표현이 어려울 수 있겠다는 판단이었다. 과장된 표현보다는 현실에서 볼 수 있는 느낌을 주고자 했다. 원작 속 설정이 영상 속 인물이 되는데 최대한 융화될 수 있게끔 만들려고 했고 보는 이로 하여금 '현실에도 존재한다'고 생각하길 바랐다. 너무 잘생긴 외모에 나르시시즘을 가진 인물보다는 우리 주변에 있을 것 같은 친구처럼 보이길 바랐다.
원작과 달리 '시원'의 전사를 무겁게 다루는 점도 같은 이유겠다
- 만화에서는 두 사람의 행동이 간단하게 설명되어있고 전사도 많이 드러나 있지 않나. '시원'이 이렇게까지 외모에 집착하려면 전사가 크게 나타나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 아이를 설명하고 보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또 외모지상주의에 관해 가볍게 다루기보다는 부정적인 방향으로 볼 수 있게끔 신경 쓰기도 했다.
드라마만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원작의 요소들을 취해야 했는데
- 그래서 더 재밌었다(웃음). 원작을 영상화하는 게 미션이었는데 각색을 너무 많이 한 건 아닐까 걱정이었다. 하지만 웹툰은 웹툰의 매력이 있고 그 세계가 탄탄하니, 드라마는 드라마만의 재미를 느껴주시면 어떨까 싶다. 웹툰을 보고 드라마가 궁금해질 수도 있고, 드라마를 보고 웹툰에 관심 가지게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일석이조인 거지. '평행 세계' 같은 재미가 있다고 보면 될 거 같다.
BL 콘텐츠가 대부분 스토리 전개가 빠른 데 반해, '블루밍'은 이야기를 천천히 풀어간다. '시원'과 '다운'이 제대로 만나는 건 3회쯤부터다
- 저 역시도 고민을 많이 했다. 여러모로 '블루밍'은 제게 '도전'이었다. 하지만 그간 연출한 BL 드라마의 플롯이 늘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를 탈피하기 위해 노력했다. 만남은 늦지만 밀고 당기기를 오래 하는 편은 아니다.
'시원'의 동생(문혜인 분)과 '윤정'(김소빈 분)의 서사도 궁금하다. GL(걸즈 러브, Girl's Love)로 읽어도 되는 걸까?
- 원작부터 두 사람의 관계성이 담겨 있었다. '시원'의 동생 '시영'이 '윤정'을 좋아하는 모습이 그려지는데 이걸 살려보면 어떨까 싶었다. 'GL'이라고까지 말할 수는 없겠지만 두 사람의 관계를 조금이나마 다뤄볼 수 있어서 좋았다.
캐스팅은 어땠나. 단박에 '느낌'이 왔나?
- 아니었다. 제일 어려웠다. 이미 (캐릭터의) 그림이 정해져 있었기 때문이다. 배우들을 만나고 혼란스러울 때도 많았다. 오죽했으면 3~4차까지 오디션을 봤을까. 다행히 은빈이와 혁준이는 만날수록 확신을 가질 수 있는 배우였다. 먼저 은빈이는 첫인상이 차가워서 고민이었다. '시원'과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다. 다른 캐릭터로 만나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만나면 만날수록 귀여운 면모들이 보이더라. '이 친구가 시원이를 하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결정했다. 혁준이는 제가 생각한 '다운'과 거리가 있었다. 그런데 '다운'의 설렘 포인트를 정확히 짚어내더라. '다운'이는 연기하기 정말 어려운 캐릭터다. 겉으로 완벽하지만, 내면에는 어둠을 가져야 하고 '시원'을 향한 감정은 완급조절 해 보여줘야 한다. 혁준이는 이 모든 걸 소화할 줄 아는 배우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두 사람이 만났을 때 '아, 이 아이들이구나!' 하는 확신이 서더라.
두 배우에게 강조한 점들이 있다면?
- '다운'은 속마음을 드러내는데 미숙하길 바랐다. 중요한 순간 자기 마음을 숨기는 아이라고 생각했다.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나 제대로 드러내는 법이 없었기 때문에 속마음을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자신과 다른 '시원'을 보며 변화하길 바랐다. '시원'에게는 귀여운 모습이 잘 드러나길 바랐다. 예를 들어서 '몰티즈'나 '시추' 같은(웃음). '나의 별에게'는 대형견의 귀여움이 드러나길 바랐다면, '시원'은 소형견의 귀여움이 보였으면 했다.
두 캐릭터의 엄마 이야기를 다루는 점들도 눈에 띄었다
- 원작을 보고 '시원'이 평범한 사람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어쩌다 이렇게까지 외모에 집착하게 되었을까? 생각하다가 가족과의 갈등을 떠올렸다. 원작에는 부모님들이 모두 좋은 분으로 나온다. 하지만 저는 아이의 성장에 부모님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하고, 평소 하고 싶은 이야기였기도 해서 각색하게 됐다. '시원'은 엄마와 아주 가까운 사이기 때문에 여기에서 오는 장단점이 있고, '다운'은 물질적으로 풍요롭지만 동시에 소통의 부재를 겪는다.
키스신과 배드신도 화제였다. 두 사람의 감정선을 담아내는 데 시각적으로도 인상 깊더라
- BL 드라마는 항상 키스신이 화제가 된다. '어떤 키스신을 보여줘야 하나' 고민하다가 (손등 키스, 바닷가 키스 등이) 나온 거다. 관객들이 좋아하겠다고 생각했다(웃음).
'나의 별에게' 시즌2 소식을 들었다. 팬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는데
- 팬 분들이 기다려주고 계신다는 걸 알고 있다. 현재 후반 작업과 편집 과정의 마무리를 하고 있다. 빠르게 팬들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황다슬 감독은 누구보다 '여성 판타지'를 잘 이해하고 섬세하고 정교하게 녹여낸다. 그가 그린 인물들의 정서, 감정 교류는 문학적이고 여느 로맨스 장르보다 절절히 가슴을 파고든다. 황 감독의 장편 '너의 시선이 머무는 곳'(2020) '나의 별에게'(2021)는 국내 BL 팬들의 갈증을 해소해주었고 넷플릭스를 통해 해외 시청자까지 만나며 'K콘텐츠' 신드롬에 일조했다.
황 감독은 지난 3월 31일 신작 '블루밍'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철저한 관리로 어디를 가든 인기를 독차지하던 '시원'(강은빈 분) 앞에 '진짜' 인기남인 '다운'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황 감독은 인기 웹툰 '인기는 무언가 잘못되었다'를 원작으로 자신만의 감성을 덧대 코미디보다는 청춘들의 사랑과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아주경제는 최근 '블루밍'을 연출한 황다슬 감독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BL 콘텐츠의 내일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시간이었다.
- 팬들이 저를 '갓다슬'이라고 부른다는 건 알고 있었다(웃음). 감사하게 생각한다. 작품을 선보일 때는 당연히 부담을 느낀다. 시청자들의 작품 보는 '눈'은 이미 엄청나게 높지 않나. 이번에도 저를 믿고 '블루밍'을 봐주신다면 조금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밑 장르'라고 불리던 BL 콘텐츠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황다슬 감독의 영향도 크다고 생각한다
- 운 좋게 (BL 드라마를) 처음 시작하면서 팬들에게 큰 응원과 사랑을 받은 것 같다. 그분들의 지지와 응원 덕이다. 저의 경우 '너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는 BL 장르에 충실해지려 했고 '나의 별에게' '블루밍'은 경계를 부수려고 했다. '남성들 간의 사랑'이 아니라 현실에서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일, 감정을 포착하고 극적인 요소를 높인 거다. 그런 작업을 통해 대중적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이전에는 장르 드라마를 주로 연출해왔다. BL 드라마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 제작사의 제안을 받고 작업하게 됐다. 한국에서 처음 BL 장르물을 만든다고 하여 흥미를 느꼈다. 또 ('너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가) 친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멀게 느껴지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친구 간의 우정도 폭넓게 볼 때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라서. 우정도 사랑이고 사랑에 기반한 감정이라고 생각했고 그렇게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 작품을 맡으면서 연출자로서의 색깔이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동시에 이 재밌는 만화가 영상화되었을 때 표현이 어려울 수 있겠다는 판단이었다. 과장된 표현보다는 현실에서 볼 수 있는 느낌을 주고자 했다. 원작 속 설정이 영상 속 인물이 되는데 최대한 융화될 수 있게끔 만들려고 했고 보는 이로 하여금 '현실에도 존재한다'고 생각하길 바랐다. 너무 잘생긴 외모에 나르시시즘을 가진 인물보다는 우리 주변에 있을 것 같은 친구처럼 보이길 바랐다.
원작과 달리 '시원'의 전사를 무겁게 다루는 점도 같은 이유겠다
- 만화에서는 두 사람의 행동이 간단하게 설명되어있고 전사도 많이 드러나 있지 않나. '시원'이 이렇게까지 외모에 집착하려면 전사가 크게 나타나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 아이를 설명하고 보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또 외모지상주의에 관해 가볍게 다루기보다는 부정적인 방향으로 볼 수 있게끔 신경 쓰기도 했다.
드라마만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원작의 요소들을 취해야 했는데
- 그래서 더 재밌었다(웃음). 원작을 영상화하는 게 미션이었는데 각색을 너무 많이 한 건 아닐까 걱정이었다. 하지만 웹툰은 웹툰의 매력이 있고 그 세계가 탄탄하니, 드라마는 드라마만의 재미를 느껴주시면 어떨까 싶다. 웹툰을 보고 드라마가 궁금해질 수도 있고, 드라마를 보고 웹툰에 관심 가지게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일석이조인 거지. '평행 세계' 같은 재미가 있다고 보면 될 거 같다.
BL 콘텐츠가 대부분 스토리 전개가 빠른 데 반해, '블루밍'은 이야기를 천천히 풀어간다. '시원'과 '다운'이 제대로 만나는 건 3회쯤부터다
- 저 역시도 고민을 많이 했다. 여러모로 '블루밍'은 제게 '도전'이었다. 하지만 그간 연출한 BL 드라마의 플롯이 늘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를 탈피하기 위해 노력했다. 만남은 늦지만 밀고 당기기를 오래 하는 편은 아니다.
'시원'의 동생(문혜인 분)과 '윤정'(김소빈 분)의 서사도 궁금하다. GL(걸즈 러브, Girl's Love)로 읽어도 되는 걸까?
- 원작부터 두 사람의 관계성이 담겨 있었다. '시원'의 동생 '시영'이 '윤정'을 좋아하는 모습이 그려지는데 이걸 살려보면 어떨까 싶었다. 'GL'이라고까지 말할 수는 없겠지만 두 사람의 관계를 조금이나마 다뤄볼 수 있어서 좋았다.
- 아니었다. 제일 어려웠다. 이미 (캐릭터의) 그림이 정해져 있었기 때문이다. 배우들을 만나고 혼란스러울 때도 많았다. 오죽했으면 3~4차까지 오디션을 봤을까. 다행히 은빈이와 혁준이는 만날수록 확신을 가질 수 있는 배우였다. 먼저 은빈이는 첫인상이 차가워서 고민이었다. '시원'과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다. 다른 캐릭터로 만나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만나면 만날수록 귀여운 면모들이 보이더라. '이 친구가 시원이를 하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결정했다. 혁준이는 제가 생각한 '다운'과 거리가 있었다. 그런데 '다운'의 설렘 포인트를 정확히 짚어내더라. '다운'이는 연기하기 정말 어려운 캐릭터다. 겉으로 완벽하지만, 내면에는 어둠을 가져야 하고 '시원'을 향한 감정은 완급조절 해 보여줘야 한다. 혁준이는 이 모든 걸 소화할 줄 아는 배우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두 사람이 만났을 때 '아, 이 아이들이구나!' 하는 확신이 서더라.
두 배우에게 강조한 점들이 있다면?
- '다운'은 속마음을 드러내는데 미숙하길 바랐다. 중요한 순간 자기 마음을 숨기는 아이라고 생각했다.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나 제대로 드러내는 법이 없었기 때문에 속마음을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자신과 다른 '시원'을 보며 변화하길 바랐다. '시원'에게는 귀여운 모습이 잘 드러나길 바랐다. 예를 들어서 '몰티즈'나 '시추' 같은(웃음). '나의 별에게'는 대형견의 귀여움이 드러나길 바랐다면, '시원'은 소형견의 귀여움이 보였으면 했다.
- 원작을 보고 '시원'이 평범한 사람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어쩌다 이렇게까지 외모에 집착하게 되었을까? 생각하다가 가족과의 갈등을 떠올렸다. 원작에는 부모님들이 모두 좋은 분으로 나온다. 하지만 저는 아이의 성장에 부모님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하고, 평소 하고 싶은 이야기였기도 해서 각색하게 됐다. '시원'은 엄마와 아주 가까운 사이기 때문에 여기에서 오는 장단점이 있고, '다운'은 물질적으로 풍요롭지만 동시에 소통의 부재를 겪는다.
키스신과 배드신도 화제였다. 두 사람의 감정선을 담아내는 데 시각적으로도 인상 깊더라
- BL 드라마는 항상 키스신이 화제가 된다. '어떤 키스신을 보여줘야 하나' 고민하다가 (손등 키스, 바닷가 키스 등이) 나온 거다. 관객들이 좋아하겠다고 생각했다(웃음).
'나의 별에게' 시즌2 소식을 들었다. 팬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는데
- 팬 분들이 기다려주고 계신다는 걸 알고 있다. 현재 후반 작업과 편집 과정의 마무리를 하고 있다. 빠르게 팬들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