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꾸준한 이익개선은 '긍정적'… 금투업계 호평 이어져

2022-04-1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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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금융투자업계가 SK텔레콤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가질 것을 조언하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배당이익까지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SK텔레콤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2722억원, 398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3%, +2.61%가 전망된다. 하지만 최근 발표되고 있는 금융투자업계 보고서를 보면 실제 1분기 실적은 이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NH투자증권은 SK텔레콤의 1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4조3500억원, 4391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5.7%, 17.3%가 증가한 수치다. 또 흥국증권은 매출과 영업익이 각각 4조2816억원(+4.1%), 4049억원(+8.2%), DB금융투자는 4조2775억원(+4.0%), 4037억원(+7.9%)의 매출과 영업익을 전망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일회성 인건비 반영에도 가입자 증가와 마케팅비용 절감효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연간 영업이익도 11.6% 증가하며 3년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 증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분할 이후 통신업에 대한 매출비중 확대로 통신업 업황개선에 대한 레버리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구독, 메타버스 등 장기 성장에 대한 투자도 착실하게 준비되고 있어 분할효과와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SK텔레콤의 연환산 예상 배당 수익률은 5.5% 수준으로 고배당인 점이 긍정적”이라며 “유선 및 무선의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면서, 추가적으로 우상향 가능한 신사업 구조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최소 배당수준을 적용할 경우, 분기배당의 연환산 규모는 최소 825억원 수준으로 주당 배당금은 3300원, 배당수익률은 5.5% 수준에 달한다”며 “안정적인 MNO(기존 통신사업자)와 미디어 성장기조와 높은 배당매력도를 감안하면, 주가의 점진적인 우상향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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