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켐온은 이날 오전 10시 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70원 (14.07%) 오른 3000원에 거래 중이다.
켐온 주가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안에 항바이러스 단백질을 분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 등의 감염을 예방하는 의약품의 개발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히자 상승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이 연구개발(R&D) 비용을 지원하고, 국제에이즈백신추진본부(IAVI)와 워싱턴대 항원디자인연구소(IPD) 등 해외 연구기관이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게이츠 재단이 IAVI에 R&D 비용을 지원하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 중 약 220만달러(약 26억5000만원)을 IAVI로부터 초기 개발비로 우선 지원받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 금액을 후보물질의 발굴 및 생산을 위한 초기 공정 연구에 활용하게 된다. IPD와는 후보물질 발굴과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IPD의 후보물질 기술을 이전받아 초기 공정에 대한 개발과 연구에 돌입했다.
이 제품은 분사 시 콧구멍 안 쪽에 보호막을 형성해 바이러스가 우리 몸속으로 침투하는 것을 막아 감염을 예방하는 의약품이다.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의 비강 스프레이 형태로 만들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