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 '4대 통합' 앞세워 산업 자동화 선도

2022-04-0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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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훈 본부장 "빅데이터 통합·분석해 가치 창출하는 IoT 기술이 핵심"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디지털·소프트웨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 ‘4대 통합’을 통해 차세대 산업 환경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차세대 산업 자동화의 미래’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산업 자동화시대에 임하는 회사의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서상훈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자동화사업부 본부장은 △에너지와 자동화 통합 △현장(엔드포인트)에서 클라우드로의 통합 △설계, 구축, 운영, 유지·보수 등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통합 △각 사업장을 넘어서 기업 단위의 통합 관리 등을 강조했다.

서 본부장은 “엔드포인트에서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 기기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거기서 만들어지는 빅데이터는 더 빠르게 늘고 있다”며 “이런 현상이 삶이나 산업현장에 이미 자리잡고 있고 스마트홈, 스마트공장 같은 것들이 IoT, 빅데이터, AI 등 디지털기술을 함축하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지향하는 융합의 핵심은 바로 IoT 기술”이라며 “스마트공장의 핵심은 IoT를 통해 통신만 하는 게 아니라 이를 통해 만들어내는 빅데이터가 통합·분석돼서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산업 자동화에 힘을 주면서 회사의 다른 한 축인 에너지 관리 분야와의 동반 상승(시너지) 효과 창출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산업 현장에서 탄소중립을 비롯한 친환경 경영이 강하게 요구되면서 통합적인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 자동화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기기를 통제할 수 있다면 이를 에너지 관리 솔루션과 연계해 동시에 관리하는 게 가능해진다.

실제로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6일부터 8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공장·자동화사업전 2022’에 참가해 정보기술(IT)과 운영기술(OT) 관련 제품·솔루션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구체적으로 △생산·운영 효율을 위한 기계 솔루션 △소프트웨어와 결합된 통합 자동화 솔루션 △지속성장과 효율성을 위한 에너지 관리 솔루션 △운영효율을 위한 스마트 IT 인프라 △24시간 디지털 모니터링·컨설팅 서비스 △지속가능성을 위한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관련 데모 등 6가지 주제로 전시 공간을 구성, 회사가 강조하는 사업을 균형있게 소개한다.

한편 1836년 설립된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산업 자동화를 통해 공정을 최적화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본사는 프랑스에 두고 있으며 한국에는 1975년에 진출해 전기·전력 기반 시설 확충, 한국 기업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서상훈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자동화사업부 본부장이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차세대 산업 자동화의 미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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