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광업공단 출범 첫해 당기순이익 흑자...순이익 2764억원

2022-04-0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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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기관 통합 전보다 매출 6835억원↑

"광물가격 인상과 해외투자사업 실적 개선"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 프로젝트' 전경 [사진=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이 출범 첫해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6일 KOMIR는 2021년도 재무결산 보고를 통해 전년도 매출액이 1조3714억원, 당기순이익이 2764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국광물자원공사와 한국광해관리공단이 2020년도 통합되기 전 매출액 합산치보다 6935억원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도 1조4643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KOMIR는 “구리, 니켈 등 주요 광물가격 인상과 공단 보유 해외투자사업 경영실적 개선 등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주요 프로젝트별 당기순이익은 암바토비(니켈) 2억1100만 달러, 꼬브레파나마(동) 7500만 달러, 나라브리(유연탄) 132만 달러 등이다.

KOMIR 자산은 4985억원으로 종전 기관 통합 전 합산대비 약 11% 늘었다. 자본은 3409억원으로 약 13% 증가했다. 부채는 1576억원으로 약 2% 증가했으며 총 자산대비 부채비율은 144%로 종전기관 합산 대비 12%p, 기존 광물공사 대비 80%p 감소했다.

황규연 KOMIR 사장은 “공단의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한 노력이 흑자전환으로 이어졌으며 지속적인 경영실적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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