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은 "새 정부 국정과제 검토 등 준비 작업에 최선을 다해 지원·협력해달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세종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직원들에게 "정부 전환기에 고생이 많으며 장관으로서 격려와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현 정부 현안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잘 마무리해달라"고 했다.
지난달 수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고유가 등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며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 수출세 제약 가능성 있는 만큼 수출 호조세 뒷받침 정책을 한 번 더 점검해달라"고도 했다.
오는 19~21일 사이에 잇달아 열리는 국제회의에도 만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이달 중순엔 기후행동 재무장관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총회 등 다자 국제회의·양자 협의가 연이어 있다"면서 "국익 확보 차원에서 차분히 회의 준비해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