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그래미 어워즈' 두 번째 도전…여유롭게 레드카펫 누려

2022-04-0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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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 어워즈 레드카펫에 오른 방탄소년단 [사진=연합뉴스·AFP]

그룹 방탄소년단이 '꿈의 무대' 그래미 어워즈에 오른다. 2년 연속 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단독 공연까지 올리는 이들이 수상까지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4월 4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는 '제64회 그래미 어워즈'가 개최된다.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리며 수상을 정조준한다. 만약 방탄소년단이 이번 시상식에서 수상에 성공한다면,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카 뮤직 어워즈에 이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되는 만큼 전 세계 음악 애호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은 당당히 그래미 어워즈 레드 카펫을 밟았다. 앞서 방탄소년단의 막내 정국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를 했지만, 최근 완치를 판정받고 주최 측과 협의로 방역 수칙에 따라 시상식에 참여해 팬들의 환호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루이뷔통 슈트를 갖춰 입은 방탄소년단은 레드 카펫에 올라 여유로운 모습으로 취재진을 맞았다. 방탄소년단은 블루, 베이지, 와인, 화이트 색상의 루이비통 슈트로 개개인의 매력을 돋보이게끔 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2019년 시상자로 처음 초청돼 '베스트 R&B 앨범' 부문 시상을 맡았고, 2020년에는 릴 나스 엑스와 함께 공동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로 처음 선정돼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꾸몄다. 올해도 같은 부문의 후보로 선정되었고 단독 무대까지 맡게 된 이들은 레드 카펫을 누비며 현지 취재진과 만나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날 시상식에서 단독 무대를 펼친다. 그래미 어워즈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방탄소년단 7명의 구성원은 2개의 테이블에 나눠 앉는다. 이들과 깊은 관계를 맺은 할시, 메건 더 스탤리언, 실크 소닉 등도 시상식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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