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홍택 과기정통부 제1차관 "모빌리티 원천기술 투자 확대 노력"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자율주행 라이다 센서용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하는 서울로보틱스를 방문해 모빌리티 분야 핵심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확대를 약속했다.

과기정통부는 용 차관이 31일 로봇, 자율주행 등에 핵심적으로 적용되는 3D 라이다(LiDAR)를 활용한 SW 개발 중소기업인 서울로보틱스를 방문해 연구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과 국내 모빌리티 분야 기술개발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라이다는 사물의 크기, 위치, 속도 등 자율주행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3D 카메라다. 고도의 라이다 센서 기술이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은 일정 조건에서 운전자 없이 주행할 수 있는 '조건부 완전자율주행'을 의미한다.

용 차관은 라이다 센서가 수집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서울로보틱스의 SW 기술개발 현황과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향후 모빌리티 분야 R&D 사업 기획에 반영하고 국내 모빌리티 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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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차관은 "모빌리티 분야는 앞으로 기술패권시대에서 첨단기술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정부의 핵심 사업 영역"이라며 "모빌리티 분야 핵심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R&D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아주경제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