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 1월 이사회를 열고 안전보건 업무를 총괄하는 대표이사로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사장)을 선임한 바 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박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상정됐지만 자진 사퇴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전날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박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제기된다.
KT 관계자는 "회사와 그룹의 기업가치를 더 높이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고민의 일환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