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용수 개발 및 시설개선 사업비 확보 총력

2022-03-3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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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내년 정부예산 2700억원 확보 위해 관계기관과 머리 맞대

2023년도 농업생산기반시설사업분야 정부예산 확보 추진전략 보고회[사진=충남도]

충남도는 해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용수 확보와 노후화된 수리시설의 개보수 및 배수개선사업 추진 등을 위해 내년도 2700억원의 정부예산 확보를 목표로 설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필영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임승범 농림축산국장, 남윤선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 본부장 등 기반시설 분야 전문가 4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농업생산기반시설사업분야 정부예산 확보 추진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새 정부의 정책기조에 맞춰 내년도 정부예산확보 전략수립, 지역현안 사업 및 신규사업 발굴 등을 중점 논의했다.
 
신규사업은 15개 시군 지역 현안인 수리시설 개보수 98건 1240억원, 배수개선사업 20건, 456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 7건 379억원, 농업용수 수질개선사업 35건 128억원, 방조제 개보수사업 8건 171억원, 농촌이용체계재편사업 3건 257억원, 농업용수 관리자동화사업 3건 69억원 등 총 2700억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했다.
 
도는 앞으로 대상사업에 대한 시군 및 관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추가로 개최할 예정으로,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농식품부, 국회 등을 설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필영 부지사는 “안정적인 농업생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한국농어촌공사에 도내 농업인을 대신해 감사하다”며 “도와 공사가 혼연일체가 돼 모든 신규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담겨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임승범 농림축산국장은 “해마다 반복되는 농업용수 확보 등 지역 현안문제를 농업생산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도내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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