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상품 추천, 검색, 카탈로그 등 인공지능(AI) 탐색 기술을 일본 라인 쇼핑 서비스에 첫 적용했다.
이는 네이버가 고도화해 온 AI 검색, 쇼핑 추천, 카탈로그 생성·매칭 기술을 일본 시장으로 확대하는 시도다. 네이버는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기술 플랫폼으로 역할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더불어 라인 쇼핑에는 '간편필터'가 도입돼 브랜드·카테고리·가격 등 원하는 기준에 따른 상품 검색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중고 물품 거래가 많은 일본 이용자들의 쇼핑 특성을 고려해 '중고가 함께보기' 필터도 적용됐다. 네이버는 카탈로그 단위의 쇼핑검색에 이어 향후 통합 쇼핑 검색, 질의별 검색 최적화 및 AI 추천 기술 등을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
김정우 네이버 쇼핑 어그리게이션(Aggregation) 책임리더는 "네이버만의 독보적인 검색 기술과 국내에서 증명된 쇼핑AI 기술 노하우가 글로벌에 진출한 의미있는 도전"이라며 "우수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판매자와 이용자들의 쇼핑, 검색 등 다양한 디지털 경험들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